테이큰 Taken (2008)
프랑스|액션, 스릴러|93분|2008-04-09
감독 : 피에르 모렐
출연 : 리암 니슨 (브라이언) 매기 그레이스 (킴)
자체평점 : 5.5/10
<줄거리>
사상 최대의 숨막히는 추격일지!!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고, 단서도 없다.
미행! - 킴의 숙소를 알고 있던 유일한 남자, 피터를 찾아라!
파리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도청! – 납치단의 배후를 파악해라!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데 성공한 브라이언은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당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 테이큰 >
아버지는 나약하다. 자식들 앞에서만..
설정은 훌륭하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지만, 이 영화는 딸아이의 납치와 인신매매를 소재로 다루면서..
우리안에 내재되어 있는 폭력성을 끄집어내어 리암 니슨의 폭력을 응원하게 만든다.
하지만 통쾌해 보이는 복수극 안에는 지극히 극우파적인 사상이 깃들어져 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억울하게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미국의 퇴물 요원이 나선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그는 딸을 구하면서 파리에서 악의 무리를 통쾌하게 때리고 고문하고 죽인다.
근데 왜 하필 선은 미국이고 악은 프랑스 이주민들인가?
현실에서의 약자들을 악의 무리로 둔갑시키고, 미국을 따뜻한 영웅으로 그리면서 선과 악을 극명하게 대립시키고 있는 영화 <테이큰>은 브라이언의 복수극에 면죄부를 쥐어준다. 인신매매범으로 묘사되는 파리 내 알바니아 이주자나 아랍인들을 향한 극중 시선은 이 영화의 치명적 단점이다.
굳이 이럴 필요 있었나? 화려한 액션과 촬영 감각은 뛰어나다.
하지만 약자들을 굳이 악의 무리로 만들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백인 미국인이 범인으로 나와도 무관했고, 파리의 어두운 이면 보다는 미국의 다른 대도시의 이면을
보여주어도 상관 없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리뷰를 쓰면서 감독과 제작자가 프랑스인임에 다시 한 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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