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2 | 109분 | 이탈리아 | 15세 관람가
감독
다비데 마렌고
출연
조반나 메초지오르노, 발레리오 마스탄드리, 엔니오 판타스틱치니, 로버토 시트란
자체 평점 : 7.0/10
<시놉시스>
색다른 감각의 로맨스 느와르 코미디 영화!
도대체 왜 쫓아오는 거야! 알고나 도망치자구!
오직 자신만을 믿는 아름다운 도둑 레이라는 언제나처럼 한 남자를 유혹해 여권과 돈을 훔친다. 그러나 곧 이어 무서운 마피아 조직과 국가 정보기관의 요원들이 그녀를 쫓기 시작하고 훔친 여권과 지갑을 돌려줬지만 여전히 그들의 추적은 계속된다. 달아나던 그녀는 프란츠가 운전하는 나이트버스에 뛰어들고, 프란츠는 아름다운 마지막 승객 레이라와 하룻밤을 보낸 뒤 영문도 모른 채 함께 도망친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아니, 있다!
집요하게 그들을 추격하는 마피아와 정부 요원들을 피해 달아나면서 아무도 믿지 않던 레이라는 프란츠에게 점점 호의를 느끼고, 나이트버스의 백미러만 보면서 살던 프란츠는 그녀와 함께 할 미래를 꿈 꾼다.
사랑의 본능을 감춘 레이라와 앞을 바라보게 된 프란츠는 추적자들을 피해 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내일’로 갈 수 있을까…
<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 나이트 버스>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과 느와르.. 다양한 장르가 한 영화 안에서 잘 균형을 이룬 영화.
다양한 캐릭터 들과 인물 간의 조화 또한 훌륭한 영화이다.
3살 때 아버지를 따라 은행을 턴 미모의 여도둑 레이라(지오바나 메로지오노)는 남자를 유혹해 프로페셔널한 능력과 방식으로 남자의 지갑과 여권을 훔친다. 우연히 훔친 지갑에서 발견한 보관함 열쇠를 가지고 그녀는 400만유로가 든 가방을 손에 넣는다. 사실 그 돈가방만이 문제가 아니다. 전직 정부요원 마테라, 마피아 가피아로가 꼭 필요로 하는 마이크로 칩 또한 그녀가 갖고 있다. 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레이나는 야간 버스의 운전기사 프란츠(발레리오 마스탄드레아)가 운전하는 버스에 맨발로 뛰어 오른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도박에 빠져 친구에게 강한 빚독촉 협박을 받고 있는 프란츠는 그녀를 자신의 집에서 재워 주게 된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순박한 프란츠는 영문도 모른 채 레이라와 함께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누아르, 로맨스, 액션에 코미디를 모두 아우르고서도 난잡해 보이지 않는다. 인물들의 다양한 캐릭터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라인의 탄탄함과 웃음을 선사하고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을 한다. 이런 뛰어난 감각을 지닌 영화 나이트 버스는 영화가 현지에서 개봉한 작년, 이탈리아에서 <스파이더맨 3>와 <조디악> 등의 할리우드 대작 영화와 같은 기간에 개봉하여 흥행에 대한 우려를 딛고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었다. 1970년 이후 이탈리아 영화계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40%를 차지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이트 버스>의 흥행과 더불어 이탈리아 자국영화의 점유율은 2007년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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