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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용의부활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4/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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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용의부활
三國志見龍卸甲, Three Kingdoms: Resurrection of the Dragon (2008)
한국, 중국|액션|105분|2008-04-03

감독 이인항
출연 유덕화 (조자룡) 매기 큐 (조영), 홍금보(나평안)
자체평점 : 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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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삼국지의 전설적인 영웅, 백전불패 명장 조자룡!
잦은 내전으로 인해 수 많은 국가로 나눠진 중국 대륙. 촉나라의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조자룡은 뛰어난 지략과 용기로 조조가 이끄는 위의 일만 대군으로부터 혈혈단신 어린 유비의 아들을 구해 용맹함을 떨친다.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오호장군의 자리까지 오른 조자룡은 삼국을 통일하려는 마지막 왕의 뜻을 받들어 일생일대 마지막 전투를 위해 진군하는데..

전설로 남을 그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위나라 조조의 일만 대군이 단 한 명이었던 조자룡에게 패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했던 조조의 손녀 조영. 천하를 얻기 위한 야심으로 똘똘 뭉친 그녀는 북벌을 위해 봉명산으로 향하는 조자룡을 잡기 위해 위험한 계략을 꾸미는데... 이제, 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노장 조자룡과 그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나라의 여장부 조영의 마지막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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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Movie ]

장대한 스케일, 화려한 액션 속에 살아 숨쉬는 드라마!
‘새로운’ 삼국지가 스크린으로 부활하다
총 제작비 2천만달러(200억원)로 약 1800여년 전, 중국의 어지러웠던 삼국 시대를 영화화한 <삼국지: 용의 부활>은 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다운 장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을 자랑한다. 삼국지만이 가지고 있는 스케일을 영상으로 재현해내기 위해 제작진들은 중국 간쑤성 둔황의 광활한 사막과 바위산이 절경을 이루는 아단지모 등에서 올로케이션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 곳에 실제 크기의 성곽 세트를 직접 제작하고, 전쟁 장면마다 수천 명의 엑스트라와 수백 마리의 말을 동원해 전투의 치열함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영화 속에서 조자룡이 조조의 1만 대군에 맞서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하는 장판교 전투 장면은 삼국지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 광활한 중국 대륙에서 펼쳐지는 <삼국지: 용의 부활>만의 실감나는 액션씬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유비의 아들을 구해 혁혁한 공을 세운 조자룡이 오호장군으로 위촉되는 임명식 장면도 비경 속에 흩날리는 눈발을 담은 절묘한 영상미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그리고 봉명산의 거대한 성곽에서 조자룡의 촉나라 대군과 조영의 위나라 군사들이 격돌하는 영화의 마지막 전쟁씬 또한, 숨막히는 액션과 스케일로 관객들을 새롭게 탄생한 삼국지 속으로 초대할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라고 자신에게 되묻게 하고자 했다는 이인항 감독의 연출의 변처럼 <삼국지: 용의 부활>은 조자룡이라는 위대한 영웅이 겪는 수많은 전투와 드라마를 통해 삼국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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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역사와 상상이 만났고, 불패 영웅의 신화와 그의 허무한 인생이 만났다.

삼국지에 근간을 두고 있지만, 삼국지를 약간 변형 시켰다.

극적인 부분을 위해서일까? 새로움을 추구했던 것일까? 삼국지를 재해석 한 것일까?
답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존재한다.

삼국지에서 유비, 제갈량, 관우, 장비, 조조에 비하면 많이 다루어지지 않는 조자룡의 이야기이지만,
조자룡의 인생을 통해 장엄한 서사시에서 그와 우리 인생의 허무함을 다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색다르게 느껴진 점은 삼국지의 수많은 영웅 중 조자룡에게 포커스를 둔다는 점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비나 관우, 장비, 제갈량은 영웅 조자룡의 이야기를 위해 존재하는 조연이 된다. 또한 역사와 소설에는 보이지 않던 허구적 인물도 등장한다. 홍금보가 연기하는 나평안은 조자룡이 영웅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부러워하는 한편, 화자로서 그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매기 큐가 맡은 조조의 손녀 조영 역시 만들어진 인물. 하지만 영화 삼국지 - 용의 부활은 삼국지가 지닌 중요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성공과 야심, 전투와 배신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성숙하는 인간의 모습과, 흥망성쇠의 순환을 반복하는 역사가 조자룡의 삶을 통해 나타난다.

남자의 로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조자룡의 인생에서 삶의 허무를 발견하고 공감이 가게 만든 영화다.

하지만, 감동을 주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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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테이큰 Taken (2008)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4/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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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Taken (2008)

프랑스|액션, 스릴러|93분|2008-04-09

감독 : 피에르 모렐
출연 : 리암 니슨 (브라이언) 매기 그레이스 (킴)
자체평점 : 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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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상 최대의 숨막히는 추격일지!!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고, 단서도 없다.

미행! - 킴의 숙소를 알고 있던 유일한 남자, 피터를 찾아라!
파리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도청! – 납치단의 배후를 파악해라!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데 성공한 브라이언은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당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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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 테이큰  >

아버지는 나약하다. 자식들 앞에서만..

설정은 훌륭하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지만, 이 영화는 딸아이의 납치와 인신매매를 소재로 다루면서..
우리안에 내재되어 있는 폭력성을 끄집어내어 리암 니슨의 폭력을 응원하게 만든다.

하지만 통쾌해 보이는 복수극 안에는 지극히 극우파적인 사상이 깃들어져 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억울하게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미국의 퇴물 요원이 나선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그는 딸을 구하면서 파리에서 악의 무리를 통쾌하게 때리고 고문하고 죽인다.

근데 왜 하필 선은 미국이고 악은 프랑스 이주민들인가?
현실에서의 약자들을 악의 무리로 둔갑시키고, 미국을 따뜻한 영웅으로 그리면서 선과 악을 극명하게 대립시키고 있는 영화 <테이큰>은 브라이언의 복수극에 면죄부를 쥐어준다. 인신매매범으로 묘사되는 파리 내 알바니아 이주자나 아랍인들을 향한 극중 시선은 이 영화의 치명적 단점이다.

굳이 이럴 필요 있었나? 화려한 액션과 촬영 감각은 뛰어나다.

하지만 약자들을 굳이 악의 무리로 만들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백인 미국인이 범인으로 나와도 무관했고, 파리의 어두운 이면 보다는 미국의 다른 대도시의 이면을
보여주어도 상관 없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리뷰를 쓰면서 감독과 제작자가 프랑스인임에 다시 한 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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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모짜르트와 고래 Mozart and the Whale (2005)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4/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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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와 고래 Mozart and the Whale (2005)

미국|드라마, 로맨스|94분|2007-06-29
감독 페테르 내스
출연 조쉬 하트넷 (도널드 모튼) 라다 미첼 (이사벨 소렌슨)
자체평점 : 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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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수에 천재적인 감각을 갖고 태어난 도널드(조쉬 하트넷), 자폐증의 일종인 말을 곧이 곧 대로 받아들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다. 지저분하고 덤벙대는 도널드는 자폐증 지역 모임을 이끌어 나간다. 그는 언제나 숫자에 사로잡혀 머릿속에 떠오르면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일상을 엉망으로 만든다.

로널드가 이끄는 자폐증 지역 모임의 사람들은 그들의 관심 밖의 일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그룹에 이사벨 소렌슨(라다 미첼)이란 이름을 갖은 새로운 멤버가 찾아온다. 도널드와 같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으며, 미술과 음악에 뛰어난 소질을 갖고 있으며 묘한 매력까지 있다.

도널드와 이사벨은 서로에게 깊은 사랑을 느낀다.

도널드는 정상적인 사람들 가운데 사회생활을 하고 자신감을 찾으면서 이사벨이나 자신이 본래 지니고 있는 비정상적인 부분을 거부하려 한다.
서로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믿었던 이사벨은 이에 크게 실망하고 도널드를 떠난다. 둘은 다시 만나지만 이사벨은 여전히 도널드가 자신의 비 정상적인 부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믿는다. 자신들이 속하지 못한 평범한 세상에 대한 분노로 이사벨은 위험한 선택을 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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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도 자료>

[ Intro ]

우뇌, 이성이 발달한 ‘고래’
좌뇌, 감성이 발달한 ‘모짜르트’

모짜르트와 고래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세상은 그들은 받아주지 않는다.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고래는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소통할 방법을 찾는다.

자신을 고래라고 생각하며
거대한 몸집으로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도널드’

자신을 모짜르트라고 생각하며
끊이지 않는 열정과 창조로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이사벨’

[ About Movie ]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난 그들만의 소통을 위한 탈출구!!
실화를 바탕으로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다!!
영화 <모짜르트와 고래>는 1995년 10월 LA신문에 난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스스로가 자폐증인지 모르고 사회에서 고통 받고 있던 한 남자는 친구인 정신과 의사가 <레인 맨>을 보라고 권해주면서 자신이 자폐증임을 알게 된다. 이에 변화되는 남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폐증 지역 모임을 지원하게 된다.
전 지역에 걸쳐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를 앓고 있던 사람들은 스스로 한 달에 한번씩 모이게 됐다. 그들은 사회적 구속을 걱정 할 필요가 없이 자신들만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런 방법이 아니면 그들의 소통은 불가능 했다. 그 모임에는 영화의 영감이 된 미래의 부인도 있었다.
그들은 누군가와 진실한 소통을 원했고, 이 모임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됐다. 그리고 이것이 영화 <모짜르트와 고래>의 영감이 되었다.

이성을 논하는 ‘남자’ 감성에 호소하는 ‘여자’
그들의 세상을 향한 거침없는 ‘사랑’
영화 <모짜르트와 고래>는 자폐증의 일종, 공격성 감정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지만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남녀. 서로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이성이 발달한 ‘남자’와 감성이 발달한 ‘여자’는 ‘소통’의 문제 그리고 ‘사랑’을 얘기하고 있다. 이것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은 사람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보편적 인간 관계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렇게 보편적 인간의 ‘소통’과 ‘사랑’에 대한 혼란과 고민은 영화의 모티브가 되어 관객들의 관심과 이해를 함께한다.

자폐증의 일종인 공격성 감정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이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을 20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알려 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연구를 살펴보면 10세 이하 어린이들 중 10명중 1명 꼴로 증상을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는 대략 300,000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있다고 한다. 장애는 보통 태어날 때부터 시작되지만 성장 과정에서 더 많은 장애의 발달이 나타난다. 이것은 성격상 사회 부적응과, 대화의 미숙함, 이상한 행동과 관심사에 대한 반복된 행동을 나타내며, 자극이나 환경에 대한 이상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의 일종인 신경질환으로 사회적 정서적 상호 교류에 문제를 일으킴

<레인 맨>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아카데미 수상자 로날드 바스!
<엘링>으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된 감독페테르 내스!
아카데미가 선택한 환상적 결합!
탄탄한 드라마와 독특한 영화적 세계를 연, 아카데미 각본상에 빛나는 로날드 바스가 새로운 사랑 이야기의 탄생을 예고한다. 신선한 감각과 새로운 방식의 영화의 이해가 있는 페테르 내스가 영화의 색을 더한다. 프로듀서는 <클루이스>의 로버트 로렌, <매드 머니>의 프랭크 디마티니, 그리고 제임스 애치슨이다. 크리에이트팀과 촬영으로는 <엘링>의 스베인 크로벨이 편집에는 <미스터 브룩>의 마이클로스 라이트, 미술은 <론니 하츠>의 개리 스틸, 의상은 <페이백>의 하 엔구엔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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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남과 다르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다수와 다른 소수의 사람들...
다수는 자신들을 '정상', 소수를 '비정상'으로 지칭한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눈물겨운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장애에 대한 깊은 내면과 갈등을 성찰하기 보다는 겉돈다는 느낌도 든다.
사회적 갈등을 드러내는 것도 아니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냥 자폐의 다양한 증상들을 보여 줄 뿐이다.
주인공들도 자폐의 고통을 크게 연기하지 않는다.
정상인들의 매서운 편견도 보여주지 않고, 관객들에게 동정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피상적이라는 비판이 많은 것 같지만,
영화 모짜르트와 고래 를 살펴보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점보다는, 개인들 간 ‘소통’의 문제에 비중을 둔다.
‘정상’의 범주에 들고 싶은 남자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인정받고 싶은 여자의 갈등.
구속이 싫어 결혼을 부정하고 싶은 여자의 마음. 미래에 대한 약속 없이도 이 순간 곁에 두고 싶은 관계. 이는 자폐증을 바라보는 세밀한 시선이기도 하지만, 사랑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기도 하다. 자폐증자들의 사랑이라서 ‘비정상’적이고 힘든 게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사회적 ‘정상’의 기준이 깨지는 지점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소통에 문제가 있어 외로웠던 두 사람이 만나고, 이 두 사람은 사랑 속에서 소통의 문제를 다시 만나게 된다. 후반부에 소통하고 싶지만 소통할 수 없었던 이 두 사람의 아픔이 눈시울을 적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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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의 결혼리허설 27 Dresses (2008)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4/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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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의 결혼리허설 27 Dresses (2008)


미국|코미디, 로맨스|110분(국내),107분(제작국가)|2008-03-06

감독 앤 플레쳐

출연 캐서린 하이글 (제인) 제임스 마스던 (케빈)

자체평점 : 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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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뉴욕판 김삼순, 그녀의 당당한 행복찾기가 시작된다.
아늑한 아파트와 누구나 부러워하는 커리어 거기에 쾌활하고 당당한 성격까지.
성공한 뉴요커의 모든 것을 가진 제인(캐서린 헤이글 분). 하지만 그녀는 자신보다는 남들을 먼저 챙기고 늘 남의 결혼식에 매달려 있어 정작 자신의 사랑과 행복은 찾지 못한다. 여느 날처럼 두 개의 결혼식을 오가며 바쁜 들러리 역할을 하는 제인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까칠한 냉소남 케빈은 우연히 제인의 다이어리를 손에 넣게 되고 빽빽하게 들어찬 수십개의 웨딩 플랜에 흥미를 느끼면서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한편, 제인의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양보했던 동생 테스가 돌아오면서 그녀의 완벽했던 삶은 뒤죽박죽 엉켜 버린다. 바로 자신이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완소 매력남 조지가 초절정 섹시녀 테스에게 첫눈에 반한 것. 모든 것을 남들에게 맞춰 살아왔던 제인은 허탈함을 느끼고 잃어버렸던 자신을 찾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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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 자료> - 알아두면 재밌는 것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영민하게 각색했던 알린 브로시 메켄나 가 각본을 썼고, 안무가 출신으로 <스텝업>을 연출했던 여성감독 앤 플레처가 메가폰을 잡았다.
 <27번의 결혼리허설>은 작가 알린 브로쉬 맥켄나의 실제 친구를 모델로 만들었기에 더욱 생생하고 리얼한 스토리가 될 수 있었다. 맥켄나는 친구들의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를 무려 12번이나 넘게 한 친구의 결혼식 들러리 경험담을 듣다 제인의 캐릭터를 떠올렸다. 그녀는 친구들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으로, 그렇게나 많은 결혼식에 초대를 받는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일까? 라는 궁금증에서 처음으로 이 영화의 캐릭터를 떠올리게 됐다.‘물론 그녀는 아는 사람도 많고 친구도 많고 성격도 좋을 거예요. 하지만 거기에는 그녀의 진정한 인간관계를 방해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라고 영화의 스토리를 착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맥켄나. 처음 스토리는 남자친구를 한번도 가져본 적 없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뭔가를 해보지 않은 여자가 한 남자를 두고 친구와 경쟁하게 된 상황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스토리였다. 그러나, 스토리를 발전시켜 가면서 자신과 가족에 대해 복잡한 콤플렉스를 지닌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자매의 이야기로 변화시키며 더욱 공감 가는 시나리오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영화의 모티브가 된 멕켄나의 친구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도 계속 함께 했으며 촬영할 때도 결혼식 장면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미국에서 영화가 개봉한 직후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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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27번의 결혼 리허설>의 제인은 답답할 정도로 남 뒤치다꺼리에 집착하는 여자다. 아무리 결혼식이 좋다지만, 지나친 적극성으로 웨딩 플래너를 자처해 남들 결혼식 챙기기에 바쁜 모양새란 오지랖의 경지를 넘어서 거의 자학의 수준이다. 옷장이 미어터지도록 수십벌의 들러리 드레스를 수집, 보관하고, 짝사랑을 가로챈 동생의 결혼식을 애써 웃는 얼굴과 태도로 준비하는 제인. 최소한의 영악함도 갖추지 못해 분통이 터지는 그녀의 모습은 로맨틱 코미디와 싱글녀 자아 찾기라는 영화장르의 진부함 속에서도 빛이 난다.
 
한마디로 다소 지루하지만 중간 이상 급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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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밴티지 포인트 Vantage Point (2008)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4/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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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포인트 Vantage Point (2008)


미국|액션, 스릴러|90분|2008-02-28

감독 피트 트레비스

출연 데니스 퀘이드 (반즈) 매튜 폭스(켄트 테일러), 포레스트 휘태커 (하워드)

자체평점 : 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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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PM12:00
철통 같은 경비 속, 미국 대통령이 저격 당하다
스페인 마요르 광장에서 열리는 대 테러 강력정책 협약을 위한 세계 정상회담. 베테랑 경호원 ‘반즈’(데니스 퀘이드)와 ‘테일러’(매튜 폭스)는 미국 대통령 경호에 투입된다. 철통 같은 경비 속, 전세계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기 시작한 회담장은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10만 관중들의 환호로 분위기가 고조된다. 하지만 광장에 울려 퍼진 두 발의 총성과 함께 대통령이 쓰러지고, 현장은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진다.

PM 12:11
10만 군중 속에서 벌어진 3번의 테러
중계차에서 방송중계를 담당하던 뉴스 프로듀서 ‘렉스’(시고니 위버)는 눈 앞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지만, 카메라팀에게 계속하여 현장중계 할 것을 지시한다. 마요르 광장에서는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면서 생중계하던 리포터가 사망하고, 급기야 각국 정상이 머무는 호텔에서도 폭발이 일어난다.

PM 12:23
방송카메라에도 단서가 있다! 엇갈린 8명의 행동을 추적하라!
통제불능의 현장에서 경호원 ‘반즈’는 사건현장이 생생히 촬영된 미국인 여행자 ‘하워드’(포래스트 휘테커)의 캠코더에서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광장 옆에 정차된 방송중계차에 올라 현장 기록 영상을 확인한다. 그는 같은 시간 다른 곳을 바라본 카메라 영상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되고, 10만 군중 속 8명의 엇갈린 행동을 쫓아 숨막히는 추적을 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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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영화 <밴티지 포인트>는 ‘유리한 지점, 관점’이라는 뜻이다, 각기 다른 8명의 시점으로 대통령 암살을 시작으로 3번의 테러 사건을 재구성하는 영화다. 각 시점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는 색다른 형식이 곧 모든 사건의 전말을 말해주는 영화. 내러티브를 뒷받침하기 위한 형식이 아니라 영화의 형식이 액션의 흐름을 낳고, 이것이 곧 내러티브가 되는 구조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과 미국 드라마 <24>의 스타일을 영리하게 접목시킨 영화라는 게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다.

<밴티지 포인트>는 <24>와 마찬가지로 대통령 저격사건을 포함한 3번의 테러가 일어나는 20여분간의 시간을 리얼타임으로 보여준다. 오후 12시부터 12시 23분까지 일어나는 사건의 목격자 시점이 이어지고, 그 각각의 시점이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며 결말을 향해 치닫는 것이다. 또한 같은 시간 다른 인물의 행동을 통해 반복되어 보여지지만, 각각의 장면마다 숨겨진 단서와 새로운 반전이 드러나면서 하나의 사건으로 완성된다.

각기 다른 8명의 시선으로 하나의 사건을 재구성하는 점은 참신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으며, 스페인 마요르 광장인 거대한 셋트를 배경으로 한 화려하고 실감나는 폭발신, 마요르 광장을 벗어나면 좁은 길을 미친듯이 달리는 자동차 추격신 또한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아쉬운 점은 결말이 다소 허무하다는 점. 테러 전에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테러리스트들이라고는 하지만, 성공이 이루어지는 순간에 민간인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조국에 대한 충성으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쟁을 하는 테러리스트가 아이 하나에 자비를 베풀어 모든 게 끝나는 결말은 허무했다.

테러와 국제문제를 오락거리로 다뤘다고 하더라도 좀 더 진지한 태도를 보일 필요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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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