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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2008)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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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2008)

미국|액션, 어드벤처|121분|2008-05-22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해리슨 포드 (인디아나 존스) 샤이아 라보프 (머트 윌리암스) 케이트 블란쳇 (이리나 스팔코)
자체평점 :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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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전설의 도시, 신비의 크리스탈 해골!
미지의 힘을 쫓는 모험은 계속된다!
2차 대전 후 냉전이 최고조에 다다른 1957년.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는 친한 동료 맥(레이 윈스톤)과 함께 소련의 한 비행장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소련 특수부대 이리나 스팔코(케이트 블란쳇) 일당의 추격을 피해 힘겹게 탈출한다.
일상으로 돌아간 인디아나 존스는 대학에서 고고학 강의를 하며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하지만 소련에서의 탈출 사건과 고고학 연구에 관련해 자신의 교수직을 해고하려는 정부의 또 다른 압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대학을 떠나려던 찰나, 그의 앞에 반항기 가득한 청년 머트 윌리암스(샤이아 라보프)가 나타난다. 고고학자를 선망하는 머트는 크리스탈 해골 관련 여러 가지 비밀들을 늘어놓으며 수천 년 간 풀리지 않은 마야 문명의 비밀이자 고고학 사상 최고의 발견이 될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나서자고 제안한다.
인디아나와 머트 일행은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페루 마야 문명의 전설의 도시로 향하게 되는데, 그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소련 군대의 수장 이리나 일당 역시 크리스탈 해골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 세계를 정복할 야욕으로 그들을 쫓는다.

세계를 지배할 힘을 지닌 크리스탈 해골! 더욱 막강해진 적들의 등장!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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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루카스 - 스티븐 스필버그 - 해리슨 포드 이들이 다시 뭉쳤다

3편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개봉 후 네 번째 시리즈가 탄생하기 까지 걸린 시간은 19년. 그러나 19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인디아나 존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전세계 인디아나 존스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8년 2월 14일,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티저 예고편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자 전세계적으로 2억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을 정도.

 영화가 시작하고 '빰빠빰빠 빰빠빰' 음악이 흘러나온다. 인디아나 존스의 테마곡 레이더스 마치(The Raiders March)이다. 어렸을 때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하루종일 흥얼거렸던 음악이다. 가슴이 콩닥콩닥!! 인디아나 존스가 다시 나온 것만으로도 올드팬들과 나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없었다. 마치 콘서트를 마친 가수의 앵콜곡을 듣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때는 냉전시대 장소는 페루.. 외계인의 해골을 찾아 제자리에 갖다 놓기 위한 착한 어린이다운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사투.

늙은 몸을 이끌고 총알을 피해 성큼성큼 뛰어가는 둔한 해리슨 포드와 총은 무지 갈기지만 한 발도 못 맞춰 오히려 대단해 보이는 러시아 군인들.. 어른이 되서 만난 인디아나존스는 참 유치해졌다.

[이 부분 부터는 스포일러가 다량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보물은 지식이라는 현대 지식사회를 겨냥한 듯한 결말과 '아임 유어 파더' 를 표방한듯한 식상하고 진부한 숨겨진 가족사도 개인적인 내 맘에 들지 않고 드라마적 구성도 많이 허술해진 느낌이다.

 그래도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3편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석양 속으로 말을 타고 가는 엔딩 장면을 4편에서는 망쳐놓았으니
환상적인 5편을 빨리 제작해 주심이 어떤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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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할람 포 Hallam Foe (2007)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5/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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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람 포 Hallam Foe (2007)
영국|로맨스|95분|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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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이빗 맥킨지
출연 제이미 벨 (할람 포) 소피아 마일즈 (케이트 브렉)
자체평점 : 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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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랑이 소년을 지나간다...

2년 전 의문의 사고로 엄마를 잃은 18살 소년 할람 포는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며 지낸다.
새엄마 베리티가 엄마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고 믿는 할람은 그녀와 크게 싸운 후, 집을 나와 무작정
에든버러로 향한다. 그곳에서 할람은 우연히 엄마와 닮은 호텔리어 케이트를 발견하고 무작정 그녀를
따라간다.
케이트의 호텔에 일자리를 구한 할람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는 한편 몰래 케이트를 지켜본다. 18살 생일을 맞은 할람은 케이트와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그녀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람은 케이트를 지켜보다가 그녀의 전 애인인 호텔 매니저에게 들키고 호텔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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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피핑톰 할람의 오이디푸스 증후군 극복기

 익사사고로 엄마를 잃은 소년 할람(제이미 벨)은 그 후 자신만의 공간에서 남들을 훔쳐보기 시작한다. 할람(제이미 벨)의 유일한 취미는 건축가인 아버지가 지어준 높은 나무집에 올라가 사람들의 은밀한 생활을 엿보는 것이다.새엄마가 자신의 죽은 엄마를 살해했다고 믿으며 그 음모를 파헤친다.이상하게 증오의 대상인 새엄마를 훔쳐보며 알 수 없는 성욕을 느낀다. 새엄마와 싸우다 예기치 않게 그녀와 첫 섹스를 하게 된 할람은 충격과 모멸감에 집을 떠나 무작정 에든버러로 향한다. 나무 타던 실력으로 에든버러의 높은 빌딩들의 능선을 여유롭게 타고 다니던 할람은 우연히 죽은 엄마와 닮은 케이트(소피아 마일스)를 보고 무작정 따라가 그녀의 호텔에서 일자리를 얻는다.그곳에서 엄마를 꼭 닮은 호텔리어 케이트(소피아 마일즈)를 만난 할람은 그녀에게 접근하고, 그녀와 함께 있기 위해 호텔 주방 보조로 취직한다. 높은 시계탑에 거처를 마련한 할람의 취미는 케이트가 사는 모습을 엿보는 것이다.
 케이트는 매니저 앨러스터와 불륜 관계다. 할람은 어머니를 닮은 케이트에게 모성에 대한 갈망과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고, 그녀를 차지하고서 때로 학대까지 하는 앨러스터에게 강한 분노와 질투를 느낀다. 할람이두 번째 겪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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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람의 성장기는 위태롭고 혼란스럽다. 할람은 욕망을 벗어나지도 .. 그렇다고 이끌려 가지도 않는다. 철로를 벗어날 듯 아슬아슬 하게 달리는 기관차와도 같다. 하지만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점점 자신의 의지로 삶을 선택함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할람포가 다른 성장 영화와 구별되는 점은 식상하고 진부한 희망과 절망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깊이 성장의 문제들을 파고 들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그 어떤 누구도 정해진 캐릭터 안에 가두지 않는다.

 제이미 벨 또한 외모 뿐 아니라 연기력에 있어서도 멋지게 성장했다.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영화를 도입부와 크레딧에 애니메이션을 통해 할람의 모습을 가볍게 묘사했고, 무엇보다 은은하게 영화 속에서 흐르는 음악들 역시 놓칠 수 없는 영화의 매력이다. 제 57회 베를린 영화제가 은곰상(영화음악)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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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안경 めがね, Megane (2007)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5/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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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めがね, Megane (2007)

일본|드라마, 코미디|106분|2007-11-29

감독 :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 코바야시 사토미, 이치카와 미카코, 카세 료, 미츠이시 켄, 모타이 마사코
자체평점 : 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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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이야기˝

꾸벅꾸벅 졸고 있는 봄의 바다, 그곳에서 자유를 만난다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픈 타에코(고바야시 사토미)는 어느 날 남쪽 바닷가의 조그만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맘씨 좋은 민박집 주인 유지와 매년 찾아오는 수수께끼 빙수 아줌마 사쿠라(모타이 마사코), 시도 때도 없이 민박집에 들르는 생물 선생님 하루나(이치카와 미카코)를 만나게 되고, 타에코는 그들의 색다른 행동에 무척 당황하게 된다. 아침마다 바닷가에 모여 기이한 체조를 하는가 하면 특별한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들이 이상하기만 한 타에코. 그곳 사람들에게 질린 타에코는 결국 참지 못하고 민박집을 바꾸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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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카모메 식당>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전하는 기분 좋은 삶의 풍경

<안경>의 관객을 여행에 초대하는 것은 세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한 여성이 망설이면서도 마음 가는대로 찾아간 남쪽의 바닷가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인 여행자 타에코를 연기하는 것은 고바야시 사토미. <카모메 식당>에서 보여준 청결한 모습은 그대로 간직한 채 인생의 어느 한순간 갑자기 모든 걸 멈추고 여행을 떠난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녀를 맞이하는 하마다 민박집 주인 유지 역에는 <유레카> <노리코의 식탁> <보이지 않는 물결>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배우 미츠이시 켄. 숙소에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는 섬마을 생물 선생님 하루나 역에는 동 세대의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열흘밤의 꿈>에서 열연한 이치카와 미카코가 맡았다. 또, 타에코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불현듯 나타난 청년 요모기 역에는 영화 <허니와 클로버> <스크랩 헤븐> 등을 통해 현재 가장 주목을 모은 카세 료가 연기한다. 그리고 숙소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인 빙수 아줌마 사쿠라 역에 모타이 마사코가 흐뭇한 미소와 함께 푸근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감싸 안는다. 특히 모타이 마사코는 오기가미 감독 영화에 벌써 네번째 출연으로 <요시노 이발관>에서 이발사로 <카모메 식당>에서 수수께끼 버섯 아줌마로 등장하며 개성 넘치는 표정 연기와 그녀만의 독특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카모메 식당>에 이어 <안경>의 등장인물들 또한 모두 베일이 쌓여 있다. 나이, 직업, 가족관계 이런 것들에 대해 굳이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이들의 행동과 대화를 통해 유추해 보지만 그것은 어쩌면 부질없는 짓인지도 모른다. 사쿠라에 관해 묻는 타에코의 질문에 “안다고 해도 뭐 달라질 거 있나요?”라고 반문하는 하루나의 말처럼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배경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서로의 관계, 그 관계 맺음을 강조하고 있다. 혈연, 지연에 뿌리내린 혹은 이익관계가 개입된 가식적이고 표면적인 관계가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맺어지는 새로운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화려한 여행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어쩜 이 영화에 위화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른 아침 눈을 뜨고 맛있는 아침을 먹고, 해변에서 메르시 체조를 하고 해가 질 때까지 그냥 느긋하게 사색하는 것. 하지만, 특별한 목적도 없이 하루하루를 태평하게 보내는 이들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삶의 진정한 여유를 찾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진정한 느림의 미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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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벗어난 느림의 미학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마을.. 그 곳에서 아침마다 이상한 체조를 하고 삼시세끼를 꼬박 챙겨먹는 마을 사람들은 사색하는게 취미이자 일상이다. 모든 것이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것과 반대이다. 바쁘게 끼니를 때우는 대신 균형잡힌 식단으로 세끼를 챙겨 먹고, 빙수 아줌마 사쿠라는 돈 대신 물품을 받는다. 게다가 빙수가게가 여름이 되면 문을 닫는다.고등학교 생물 선생님인 하루나는 지각하기 일쑤이고, 네비게이션 대신 '불안해질 무렵 20m 더 가서 우회전'이라고 적힌 약도를 들고 길을 찾아간다.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 크고 화려한 간판을 내거는 대신 손님이 많이 올 까 두려워 조그맣게 '하마다'라고 적어 놓은 민박집 주인 유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상대가 싫으면 더 권하지 않고, 각자는 비밀에 쌓여 있고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서로간의 관계와 마음이 중요할 뿐이다.

 이런 생활방식에 거부감을 느끼다가 점점 동화 되어가는 타에코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미소를 짓게 되고 공감하게 된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주 조심히 슬로우 라이프에 대해 소개하는 영화 '메가네'는 우리에게 바쁜 현대인에 삶에 대해 경각심을 유발시키거나 권하지도 않는다. 남쪽 바닷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줄 뿐이지만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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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2006)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5/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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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2006)
캐나다|드라마, 로맨스|110분|2008-03-27

감독 : 사라 폴리
출연 : 줄리 크리스티, 마이클 머피, 고든 핀센트, 올림피아 듀카키스, 크리스틴 톰슨
자체평점 : 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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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름다운 사랑!

그녀의 새로운 사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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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 그녀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
44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부부 `그랜트`와 피오나`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다. 아내 피오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 피오나는 자진해서 요양원에 입원하고 그랜트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기억을 잃은 피오나가 요양원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무리 애써도 아내의 기억을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게 된 그랜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 아내를 보내주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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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79년 생 감독..  배우 출신의 사라 폴리 감독은 노년의 삶과 사랑, 감정을 절제 있게 영화에 담아냈다.  
 영화는 삶의 끝자락에서 희미해져가고 무력해지는 노년의 사랑을 가슴 시리게 다루고 있다. 울컥하게 만드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슬픔을 가지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년의 애처로운 사랑을 무심하게 그려내면서 지켜보는 내내 가슴을 더욱 쓰라리게 만든다. 남편은 그녀를 보내기 위해 그녀의 새로운 사랑 오브리.. 그의 부인을 만나는 현재와 자신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들인 그녀를 매일 찾아가고 쓸쓸히 홀로 돌아가는 그랜트의 모습을 오가면서 영화는 진행된다. 그녀를 보내주고자 하는 현재와 망각되는 그녀의 삶 속에 영원히 남고자하는 그랜트의 과거 모습을 교차적으로 바라보면서 약간의 긴장감이 더해진다.

 44년 동안 떨어져 지내본 적 없는 사랑했던 이가 자신과의 추억 그리고 삶의 기억들을 잃어가는 모습을 바라봐야 하는 것..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과의 기억을 잃은 채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44년 동안 사랑했던 피오나와 한 달 동안 떨어져 있게 되지만 피오나는 오브리라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남자를 사랑하게 되고, 한달만에 그녀의 가슴 속에서 남편 그랜트는 지워지고 만다. 때론 기억을 잃는 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지만, 둘 사이의 사랑이 한 사람의 기억상실로 인해 자기 가슴에만 묻어야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고든 핀센트는 묵직하면서도 절제된 연기를 통해 이러한 비참한 순간을 가슴 시리지만 우아한 이별의 모습들로  변모시켰다.

 피오나 역의 줄리 크리스티는 알츠하이머라는 식상한 소재안에서도 동정과 눈물을 자아내는 대신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도 기품있는 여성..사랑과 이별의 모습들 그리고 성숙미를 보여줌으로써 인생 후반부의 모습을 진솔하면서도 아름답게 연기했다.

영화 [어웨이 프롬 허]는 캐나다 작가 애리스 먼로의 단편소설 '곰이 산을 넘어오다'를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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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식코 Sicko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5/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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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코 Sicko (2007) 
미국|드라마|123분|2008-04-03

감독 마이클 무어
출연 마이클 무어  토니 벤
자체평점 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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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가장 잘 산다는 나라의 돈뜯고 또 돈먹기!
돈 없으면 죽어야 하는 세상을 고발한다!
마이클 무어가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의 부조리적 폐해의 이면을 폭로하며 열악하고도 무책임한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수익논리에 사로잡혀 이윤을 극대화하기에 급급한 미국 의료보험제도 속의 관련기관들은 돈 없고 병력이 있는 환자를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하여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 있었던 것!

사람의 목숨을 걸고 장사를 하는 기막힌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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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Movie 1 ]

의료보험을 둘러싼 충격스토리!
마이클 무어가 던지는 모두가 주목해야 할 무서운 진실이 펼쳐진다!
그 이름 만으로도 다음 영화가 기대되는 감독, 마이클 무어. 그의 신작 <식코>가 한국에 상륙했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는 흔치 않은 흥행감독인 그는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그의 새로운 화두는 바로 ‘의료보험’!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이윤을 따지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 그는 이 근본적인 물음을 갖게 하는 영화 <식코>를 통해 언제나 이윤에 목마른 미국의 의료보험체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볼링 포 콜럼바인>으로 아카데미에서 수상할 당시 “부시, 부끄러운 줄 아시오!”라는 폭탄 발언을 던졌던 그는 ‘우리의 문제는 무엇인가?’라며 언제나처럼 관객을 향해, 그리고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의료보험을 위해 1인당 지출하는 금액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이 선진국 중 최하위의 복지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폭로하는 영화 <식코>는 그만큼 직선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 영화의 해답을 다른 나라의 의료보험제도를 소개하며 찾아보려 노력한다. 모든 국민이 무료로 병원 치료를 받는 캐나다, 영국, 프랑스를 비롯,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쿠바를 찾아가 놀라운 사례를 담아냈다. 감독은 여러 심각한 병을 앓고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9/11 당시의 영웅적인 구조대원들을 모아 쿠바로 가고 그들은 그곳에서 지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도 받지 못했던 친절한 치료를 받는다.

미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한 그의 전작 <볼링 포 콜럼바인>과 <화씨 /11>의 선구적인 발자취를 따른 <식코>는 이제 우리에게 또다시 변화의 움직임이 필요함을 말해온다. 많은 이들이 마이클 무어의 작품 중 최고로 일컫는 새 영화, <식코>를 통해 또다시 그가 던지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부정할 수 없는 미국의 노골적 자화상!
더 이상 남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는 MUST SEE 영화 1위! <식코>
미국이라는 나라는 얼핏 자유국가라는 허울을 가지고 있지만, <식코> 속에서 보여지는 미국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다. 모두가 문제인 줄 알지만 수많은 부조리 속에서 개선의 여지를 보여오지 못한 고질적인 의료보험 재앙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이제는 소리 높여 해답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프랑스를 찾아간 마이클 무어 감독은 한 인터뷰 상대의 말을 고스란히 담았다. “프랑스 정부는 국민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한다.” 이 말은 부정할 수 없는 미국의 자화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화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가 어떻게 이런 지경에까지 도달했는지부터 시작해서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상대로 어떠한 돈놀이를 해왔는지를 노골적으로 펼쳐내며 말 그대로 ‘대놓고’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의료보험의 폐해로 인해 삶이 산산 조각나는 평범한 미국인들의 소개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이러한 사태가 보험이 없는 4500만 시민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도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참혹한 현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런 민간 보험사들의 횡포는 정부와의 결탁으로 더욱 만연해져 있고, 수익에만 눈이 먼 관련업체들은 자기 배 불리기에만 급급하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수익논리에 지배되는 민간 보험사들이 가지고 오는 문제점들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로 흘려버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이클 무어는 미국의 의료제도를 닮고자 하는 다른 이들에게 이 영화를 권한다. 그리고 그렇게 미국을 닮아간다면 곧 남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될 것임을 경고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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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아프지 마세요.. 집 팔아할지도 모릅니다. 팔 집도 없으시면 정말 아프지 마세요'

 이명박 정부의 의료보험 민영화 바람을 타고 화제가 됐던 영화 '식코' 뉴스든 인터넷이든 많은 언급이 이루어져 영화평을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민영의료보험 시대가 시작된 오늘 아침. 찝찝한 마음으로 영화평을 씁니다. 그래!! 이윤나는 사업 아니면 하지 않는 롯데가 보험회사를 차렸을 때 부터 예상은 했었지만.. 쩐의 전쟁의 박신양을 내세워 고객들의 돈을 무조건 받아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인 광고서부터...참.. 휴..

 사실 건강보험은 민영화 되지는 않았지만 의료보험이 민영화 되는 이 시점에서 미국 민간의료보험 회사의 횡포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영화 식코를 되새길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네이버는 의료보험 민영화라는 기사를 메인 페이지에서 내리고 의료보험 민영화라고 검색을 하면 의료보험 민영화 장점을 연관검색어에 내어놓고 건강보험은 민영화 절대 안 한다는 기사만 나오게 해 놨지만, 그렇다고 현실이 달라지지는 않겠죠. 뭔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진 영화. 마이클 무어 감독 영화는 세 번째 만나지만 처음으로 무어 감독이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는 표정을 본 영화. 픽션이 아니어서 더 충격적인 영화 식코 이다.

 가장 많은 의료보험비를 내지만 가장 저급한 의료혜택을 받는 미국인들.. 영국, 캐나다, 프랑스.. 심지어 쿠바인들보다 의료혜택이 쓰레기다. 자신의 몸이 돈으로 평가받고, 의사들은 사람을 치료하기 보다는 보험을 거부함으로서 보험회사의 커미션을 받아먹기 급하다. 때론 영화평을 보면 너무 극단적인 사례만 보여준다고 하지만, 그것은 정말 틀린 내용이요,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이다. 이것은 돈이 없어서 보험을 들지 못한 4500만 명의 미국 시민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보험료를 납부해 온 수백만명이 받고 있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저급한 의료혜택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고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의료보험회사의 농간에 놀아나는 사람들이 홈리스이거나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다. 다른 영화나 미국드라마에서 만났던 평범한 미국 시민들의 삶이다. 대한민국 1%안에 들지 못한 우리네들 같은 서민이고 중산층들이 아픈 몸으로 병원에서 받아야 하는 가슴 아픈 고충을 무어식이지만 그래도 가장 솔직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다.

'식코'는 지금 스폰지하우스 중앙 영화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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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