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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파르페와 함께하는 즐거운 이벤트!

인디스페이스 늬우스 2008/07/24 09:02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

인디파르페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나기!




 

7월 25일부터 개최되는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 기간 동안 마련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기획전 ❰인디파르페-한국독립영화장르전❱이 다양한 상영작과 더불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인디스크림 (공포 섹션), 인디로맨스 (멜로 섹션), 인디파이터 (액션 섹션)의 세 개의 섹션 총 48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인디파르페-한국독립영화장르전❱은 세 가지 장르를 넘나드는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아,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적 쾌감을 안겨 줄 예정이다.

이에, ❰인디파르페❱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함께한다.



❍ 인디스페이스 트레일러 ICC(Individual Created Contents) 공모전 개최!

7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인디파르페❱ 기간 동안 관객 여러분이 직접 만드신 인디스페이스의 트레일러를 공모한다. 본 영화 상영 전 상영하게 될 ICC 트레일러는 ‘독립영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를 소재로 하여 자유롭게 1~2분 분량의 영상을 만들어 참여하실 수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든 단 하나의 트레일러를 많은 관객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인디스페이스 ICC 공모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


        ▸ 공모기간 : 7월18일~8월1일(2주간)

        ▸ 상영기간 : 8월6일~8월14일

        ▸ 공모방법 : 영상물과 출품신청서(첨부파일)를 이메일·우편·방문 접수.

        ▸ 자세한 내용은 인디스페이스 블로그 (http://indiespace.tistory.com/297) 참조.



❍ 인디토크쇼! - 독립영화, 장르를 말하다.

멜로와 공포, 액션이라는 세가지 장르를 주제로 한 기획전 기간 동안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 2인과 기자/평론가와 함께 한국 독립영화의 장르에 대해 유쾌하게 심도있는 대화의 시간이 될 인디토크쇼가 진행된다. 멜로 장르의 김종관 감독과 장형윤 감독, 액션의 여명준 감독과 정병길 감독, 공포의 김진원 감독과 윤준형 감독이 전하는 장르적 독립영화와 자신들이 추구하는 장르에 대해 관객과 친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인디토크쇼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


        ▸ 멜로 | 7월 26일(토) 5시 15분

                | 김종관 감독 (<낙원>, <폴라로이드 작동법> 외)

                | 장형윤 감독 (<무림일검의 사생활>, <아빠가 필요해> 외)

        ▸ 액션 | 7월 27일(일) 5시 15분

                | 여명준 감독 (<도시락> 외)

                | 정병길 감독 (<우린 액션배우다>, <칼날위에 서다> 외)

        ▸ 공포 | 8월  2일(토) 7시 20분

                | 김진원 감독 (<도살자> 외)

                | 윤준형 감독 (<목두기 비디오 외> 외)

        *** 무료 입장 (모든 관객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판타스틱 분장 체험!

인디파르페의 공포섹션인 “인디스크림 섹션”과 엽기영화공장 트로마 in 서울을 상영하게 될 인디스페이스는 관객이 직접 공포분장을 통해 오싹한 공포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판타스틱 분장 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


        ▸ 체험 일정

        8월 2일(토)~3일(일) : 오후 5시~6시 30분

        8월 9일(토)~10일(일) : 오후 3시~4시 30분 / 5시~6시 30분




❰인디파르페❱가 준비한 이벤트는 다양한 독립영화의 성찬 뿐 아니라 관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독립영화전용관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 뿐 아니라 바로 이곳의 주인공이 관객임을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 인디스페이스가 준비한 인디파르페와 함께 뜨거운 여름을 신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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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인디파르페 - 한국독립영화장르전 -

인디스페이스 늬우스 2008/07/24 08:58
한국독립영화의 장르를 말한다
유쾌, 통쾌, 살벌한 독립영화 대 인디쇼!


인디파르페
- 한국독립영화장르전 -


1. 인디스페이스 기획전 [인디 파르페] 개요


명칭 : 인디 파르페 - 한국독립영화장르전

기간
인디 파르페: 2008년 7월 25일(금)~8월 14일(목)
트로마 인 서울 : 2008 8월 1일(금)~8월 14일(목)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명동 중앙시네마 3관)


주최 : 한국독립영화협회, 영화진흥위원회
주관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 아트플러스시네마네트워크


2. 기획의도

넥스트 플러스 여름영화축제는 전국의 예술영화관들이 7월 25일부터 2주간 각 극장의 성격이 돋보이는 기획전을 선보이는 영화축제입니다. 인디스페이스는 이 기간을 포함해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디 파르페’라는 이름으로 달콤, 통쾌, 살벌한 장르적 성격을 뽐내는 독립영화들을 준비했습니다. 장르영화들은 장르적 컨벤션을 차용하면서도 장르를 해체하며 성장해왔고, 독립영화들은 그러한 성장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펼쳐내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공포, 멜로, 액션 세 가지 장르를 넘나드는 독립영화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독립영화만이 가능한 무한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장르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독립영화들은 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전혀 색다른 영화적 쾌감을 안겨줄 것입니다. 각 장르의 색깔과 특색으로 쌓아올린 인디 파르페, 한 번 드셔보실까요?


더불어 8월 1일부터는 미국 독립영화 진영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엽기 고어 호러영화의 대명사가 된 트로마 영화사(Troma Production)의 작품 6편이 ‘트로마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상영되며 <카니발 더 뮤지컬>은 8월 15일 인디스페이스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만납니다.


한 여름의 영화 축제, 인디스페이스의 인디파르페 + 트로마 in 서울!
오감 만족의 짜릿한 영화 경험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3. 상영작 목록

인디 스크림 (공포)
Scream 장편 1. 도살자 
Scream 장편 2. 신성일의 행방불명
Scream 장편 3. 목두기 비디오 윤준형

Scream 단편 1. 절귀, 지옥 : 두개의 삶, 버스를 타다, 연화

Scream 단편 2. 핵분열 가족, 아기펭귄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탈고, 완벽한 도미요리, 핑거프린트

Scream 단편 3. 신당동 전기톱 부부싸움, 즐거운 우리집, 임성옥 자살기, 초콜렛 중독

인디 로맨스 (멜로)
Romance 장편 1. 은하해방전선
Romance 장편 2. 후회하지 않아
Romance 단편 1. 장형윤
Romance 단편 2. 김종관 특별전
Romance 단편 3. 이송희일 특별전
Romance 단편 4. 너는 날아가고 나는 마법에 걸려 있으니까, 열대병, 기린과 아프리카
Romance 단편 5. 올드랭 사인, 그녀의 핵주먹, 자살소녀 시간차공격, 너의 의미 손원평


인디 파이터 (액션)
Fighter 장편 1. 도시락
Fighter 장편 2. 거칠마루
Fighter 장편 3. 맨손으로 죽여라?
Fighter 단편 1. 여명준 특별전
Fighter 단편 2. 어느 날 소매치기 일당과 준형, 13th 라운드, 칼날 위에 서다

트로마 인 서울(Troma in Seoul)
톡식 어벤저 Toxic Avenger
카니발 더 뮤지컬 Cannibal the Musical
폴트리가이스트 Poultrygeist: Night of the Chicken Dead
엽기 영화 공장 Terror Firmer
트로미오와 줄리엣 Tromeo and Juliet
시티즌 톡시: 톡식 어벤저 4 Citizen Toxie

4. 이벤트 및 부대행사


❍ 인디 토크쇼 (** 무료입장)
: 장르를 말한다. 장르적 성격의 독립영화를 꾸준히 만들어온 독립영화 감독들과 함께 하는 수다 한판! 멜로, 공포, 액션에 대한 무한 토크쇼가 열립니다.
─ 7월 26일(토) 5시 15분 : 멜로
─ 7월 27일(일) 5시 15분 : 액션
─ 8월 2일 (토) 7시 20분 : 공포


❍ 인디스페이스 ICC 공모
UCC? ICC(Individual Created Contents)!! 관객여러분이 직접 인디스페이스의 트레일러를 만들어보세요. 관객과 함께하는 인디스페이스의 ICC 체험 프로젝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선물이 푸짐해요~)


❍ 록키 호러 픽쳐 쇼
심심한 영화 관람은 가라. 트로마의 영화의 열혈 마니아라면 이런 이벤트는 필수!
엽기스럽고 공포스러운 분장으로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영화의 추억을 남기세요.


❍ 프로포즈 러브 스테이션
당신의 마음을 전하세요. 인디파르페의 인디로맨스 섹션 중 김종관 특별전과 장형윤 특별전 상영 전 당신의 고백을 전해드립니다. 그녀/그를 향하는 마음으로 잠 못 이루시는 분들, 인디스페이스가 준비한 “프로포즈 러브 스테이션”이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드립니다.


※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디스페이스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인디스페이스 관객카페 cafe.naver.com/indiespace
   - 인디스페이스 블로그 indiespac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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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페르세폴리스 (2007) Persepolis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7/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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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2007) Persepolis
 
애니메이션, 드라마 | 프랑스, 미국 | 95 분 | 2008-05-08  

자체평점 : 7.5 / 10
감독 : 마르잔 사트라피, 뱅상 파로노
출연
키아라 마스트로얀니 (마르잔 (목소리) 역) 까뜨린느 드뇌브 (마르잔 어머니 (목소리) 역) 다니엘 다리유 (마르잔 할머니 (목소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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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테헤란, 펑크록에 심취한 차도르 소녀 '마르잔'

마이클 잭슨과 아바를 좋아하는 마르잔은 정의감에 불타는 용감한 소녀다.
하지만 보수적인 이란 사회에서 마르잔의 대담함은 종종 그녀를 곤경에 처하게 하고
고민 끝에 마르잔의 부모는 그녀의 안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보내기로 결심한다.

비엔나, 청춘을 즐기는 자유 소녀 '마르잔'
고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살게 된 마르잔은 술, 담배, 쇼핑과 함께 자유를 만끽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첫사랑도 경험하며 꿈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는 마르잔.
하지만 달콤한 행복도 잠시, 가족의 사랑이 그리운 마르잔은 지독한 향수병을 앓게 되는데...

과연, 비범한 소녀 마르잔의 평범한 어른되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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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의 동명 그래픽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2500년 전, 태양 아래 가장 부유한 제국이었다는 페르시아의 수도 페르세폴리스를 배경으로, 이란에서 태어난 한 소녀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 이슬람 혁명기 시절, 권력을 가진 근본주의자들은 여성들에게 차도르를 쓸 것을 강요하였고 수천 명의 사람들을 투옥시켰다. 영화는 이렇게 사람들의 희망이 산산 조각나는 과정을 아이러니하게도 아홉 살 소녀 마르잔의 귀여운 눈을 통해 전달한다. 마르잔은 혁명수호대를 속이고 아바와 아이언 메이든과 같은 펑크록을 즐기는 영리하고 용감한 소녀다. 신나는 펑크록을 들으며 마음껏 헤드뱅잉 하는 것이 마르잔의 스트레스 해소법! 그러던 어느 날 마르잔에게 최고의 영웅이었던 삼촌이 무고하게 처형당하고, 이란과 이라크 전쟁으로 테헤란 주변에 폭탄이 투하되면서 이란엔 끊임없는 공포가 스며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러한 극한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재치 가득한 마르잔 덕분에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 그리고 감동과 눈물까지 우리에게 선사한다. 또한 카툰처럼 간결하고 귀여운 화풍의 개성 있는 그림은 친근함을 선사해 마치 절친한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 같은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2007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2007 벤쿠버국제영화제 인기상 수상, 2008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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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용감한 소녀의 성장기를 담은 용감한 영화!

 이 영화가 용감하다고 말할 근거는 많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없어 하는 이란이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그 등장인물도 여성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의 소개를 처음 듣는 일반적인 관객에게 차도르를 쓴 여인의 눈물로 영화가 채워지겠거니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게다가 애니매이션 기법이 날로 놀라워지는 현 시점에 페르세폴리스는 2D영상에 흑백이다. 얼핏 봐도 그림은 웹툰수준 정도다. 하지만 이런 소박한 기초 위에 영화 <페르세폴리스>는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뒷 이야기를 보면 더 충격적이기 까지한 용감함을 발견할 수 있다. 영화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출신의 감독 마르잔 사트라피의 동명 그래픽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000년 첫권을 시작으로 4년간에 걸쳐 총 4권의 <페르세폴리스>가 탄생했고,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전미도서협회상 등을 휩쓸면서 사트라피는 일약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다. 미국에서 <페르세폴리스>가 출판된 뒤 그녀는 자연스레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심지어 제니퍼 로페즈와 브래드 피트를 내세운 영화화 제안도 받았지만, 사트라피는 <페르세폴리스>를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흑백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자 결심한다. 프랑스에서 ‘윈쉬뤼스’(Winshluss)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던 언더그라운드 만화작가 뱅상 파로노가 파트너가 됐고, 두 사람은 공동 각본·연출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마쳤다.
 
재치와 진솔함. 두마리 토끼를 잡다.

 영화 <페르세폴리스>는 주인공 마르잔의 개인사가 이란과 유럽의 현실과 맞물려 어떻게 돌아가는지 재미있고 솔직하게 풀어낸다. 그림 또한 개성있고 재치있다. 얼핏 이야기는 슬프고 어둡게 이어질 것 같지만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의 화술은 놀랍도록 경쾌하면서도 그 중심에 진솔함과 아픔을 놓치지 않고 있다.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여성 마르잔 사트라피의 자전적 이야기다. 그래서 더 진솔하고 의미있게 관객의 마음 속에 다가온다.
 영화 <페르세폴리스>는 1978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이란의 격변적 모습을 담고 있다. 독재왕정이 혁명에 의해 무너지고 이슬람 근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국가의 모습은 완전히 바뀌게 되고 이라크의 침공으로 전쟁까지 터지게 된다. 이 역사의 빠른 수레바퀴 속에서 소녀 마르잔은 이란과 오스트리아를 옮겨다니며 세상과 부딪치며 성장하게 된다. 이 소재는 역사의 굴레바퀴에 짓눌려버린 소녀의 삶을 보여주는 최루성 이야기나 계몽주의로 쉽게 이어질 수 있음에도 영화 <페르세폴리스>는 역사와 개인사의 균형을 조화롭게 맞추고 있다. 이란의 격동과 다른 유럽국가의 무관심과 편견은 마르잔에게 많은 영향을 주지만 치명적으로 그녀의 인생의 영향을 주는 요인은 '사랑'이다. 이 사랑의 장면들에서 많이 웃지만 가슴 한켠은 찡한 여운이 남는다.
 자유분방하고 용감한 소녀이지만, 대단한 혁명가는 아닌 그녀의 삶에서 웃음과 진정성을 발견하게 된 그런 영화다. 영화는 교묘하고 재치있게 하고 싶은 말을 똑부러지게 다 하고 있다. 또한 멋지게 자기 삶을 살아가며 마르잔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조언자가 되어주는 할머니의 가르침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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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씨네휴 레인보우 특집 1 - 천국의 가장자리 (2007)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7/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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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가장자리 (2007)
Auf der anderen Seite The Edge of Heaven

드라마 | 독일, 터키 | 122 분 | 2008-06-19

자체 평점 : 7.7/10
감독 : 파티 아킨
출연 : 누르귈 예실차이, 바키 드브락, 툰젤 쿠르티즈, 한나 쉬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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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파티 아킨 Fatih Akin 은 한국에서도 개봉한 바 있는 <미치고 싶을 때 Head-on>(2004)로 베를린 황금 곰상을 수상한 감독이다. <천국의 가장자리>는 파티 아킨이 칸 영화제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하면서 예술 영화감독으로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게 해준 작품이다. 터키계 독일인인 파티 아킨은 자신의 출신이 지닌 이등 시민, 주변부, 중첩된 정체성에서 기원한 영화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감독이다. <천국의 가장자리>는 자본주의의 세계화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이민, 이주, 여행의 세계가 인간 관계를 일시적이고 덧없으며 단절시키는 게 아니라 우연한 만남이 갖고 있는 강렬함과 비일상성, 인종이나 혈연으로 맺어진 경화된 관계의 대체 가능성을 유발, 보다 강한 정서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제시하는 독자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 브레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등장인물의 죽음을 제목으로 한 에피소드 형식의 영화이다.

터키계 독일인 네자트는 자신의 아버지가 데리고 온 여자친구 예테르가 매춘부라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녀가 터키에 있는 딸을 위해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예테르를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의 실수로 예테르가 목숨을 잃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네자트는 예테르의 딸을 찾아 터키의 이스탄불로 간다.

 한편 예테르의 딸, 아이텐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정치운동을 하다가 경찰에게 쫓겨 독일에 와 있다. 아이텐은 우연히 만난 독일 여대생 로테의 도움을 받아 그녀의 집에 머무르면서 그녀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로테의 보수적인 어머니 수잔느는 이러한 그녀들의 행동과 생각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나 아이텐은 독일 경찰에게 잡혀 터키로 강제 송환되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로테는 터키로 가서 아이텐을 풀어주려고 노력하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영화 소개. 감독인 파티 아킨은 실제 자기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와 전작들부터 추구했었던 독일과 터키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각본을 썼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수잔느와 아이텐이 껴안을 때 그 옆에 보이는 책상 위에 독일과 터키의 국기가 마치 껴안는 것마냥 나란히 꽂혀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감독의 친구이자 파트너인 안드레스 티엘이 놓아둔 것이다. 수잔느와 아이텐이 껴안는 모습은 바로 독일과 터키의 진정한 화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국가 간 갈등, 세대 간 갈등, 남자와 여자 간 갈등, 보수와 진보 간 갈등 등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서로를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바로 그러한 일들이 실천되는 곳이야말로 천국이라는 것을 영화는 역설하고 있다. 두 명의 터키 출신 독일인 부자, 두 명의 독일 모녀, 두 명의 터키 모녀 이렇게 여섯 명의 독일과 터키를 오가는 만남과 사랑, 죽음을 통해서 영화는 국경, 인종, 민족, 혈연 관계로 단절된 개별 인간들이 서로를 받아들이는 사건과 계기들을 예리하면서도 서정적으로 포착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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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천국이 이 땅에서도 실현가능할까? 감독은 영화를 통해 이 물음의 해답을 직접 설명하는 대신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터키와 독일을 배경으로 두 나라의 국민들의 소통과 만남 그리고 사건들을 전개시키면서 천국의 모습은 아니지라도 최소한 천국의 가장자리의 모습은 이럴 것이다라고 영화를 통해 말하고 있는 듯하다. 6명의 주인공들이 서로 엉키고 설켜 발생하는 갈등들.. 하지만 그 갈등을 대립과 상호간의 적대감으로 표출하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그들의 삶의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평화의 메세지를 던져준다.
 
 이 영화는 독일과 터키를 배경으로 세 가지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예테르의 죽음', '로테의 죽음', '천국의 가장자리'라는 세 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감독 파티 아킨은 독일과 터키 사이의 갈등, 그리고 독일 내 터키인들 사이의 문제, 그리고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터키의 현실을 보여준다.
 
 '예테르의 죽음'과 '로테의 죽음' 이 두개의 에피소드는 영화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와 장면들이 무심한 듯 하면서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피소드의 구성 또한 비슷하다.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한 사람의 죽음이라는 비극이 발생, 그리고 대비되지만 죽은 인물의 시신이 각자의 나라로 보내지는 점 등 그 밖에도 상당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에테르의 죽음' 에서는 독일 내 터키 이주자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 내부의 갈등과 남성 중심의 사회를 벗어날 수 없는 한 여성의 비극을 보여준다. 네자트 악수의 아버지 알리는 터키인 창녀 예테르에게 호감을 느끼고 돈을 줄테니 자기와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독일 내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게 목숨의 위협을 느낀 그녀는 알리의 어이없는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예테르가 식구로 들어옴으로 인해 알리와 네자트의 갈등은 증폭된다. 증폭된 갈등은 결국 폭발하게 되고 이는 알리의 성욕으로 변이된다. 예테르는 자신을 성적 욕구의 분출구로만 생각하는 알리에게 반항하다 죽게 된다. 이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 아들 네자트는 에테르의 시신을 터키로 보내고 딸의 교육을 위해 몸을 팔아야 했던 예테르를 위해 그 딸을 찾아 나선다.

 두 번째 에피소드 '로테의 죽음'에서 예테르의 딸 아이텐은 터키에서 사회운동을 하다가 독일로 도망나오게 된다. 이런 아이텐을 독일인 대학생 로테는 진심으로 돌봐주게 된다. 그러던 중 두 여인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고 이 모습을 로테의 홀어머니 수잔느는 탐탁치 않아 한다. 결국 로테의 어머니 수잔느의 미움은 아이텐과 독일과 터키의 국제적인 문제를 주제로 한 격한 언쟁으로 표출되는데 이른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이텐은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 떠나게 되고 로테가 이에 함께 한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에 잡히게 되고 아이텐은 망명신청을 하지만 긴 법적 공방 끝에 결국 거절되고 터키로 강제출국을 당한다. 이에 로테는 아이텐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터키로 향하고 온 힘을 쏟아 아이텐를 만나게 되지만, 이는 로테의 어이없는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끝이 난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천국의 가장자리'는 두 에피소드의 인물들이 죽음을 삶의 희망으로 전환하는 용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부터 로테의 어머니 수잔느의 모습이 영화의 주된 요소가 된다. 이 세 여성을 통해 파티아킨 감독은 이기적인 국제 정치와 무자비하고 난폭한 시대의 모습. 그리고 이에 휩쓸려 파멸하는 개인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휩쓸려 파괴될 수 밖에 없는 한 나약한 개인이 권력과 사회구조보다 더 위대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 그들의 비극을 상쇄시킨다.
 딸을 잃은 어머니 수잔느의 비통함과 그 상실감은 격한 통곡으로 이어지고, 이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한 이름모를 터키 여인의 등장으로 인해 파괴된 자신과 자신의 가족의 비극은 극한의 분노와 적대감으로 펼쳐지는게 현실과 다른 영화의 주된 스토리이지만, 수잔느는 아이텐을 용서한다. 이 과정에서 심하게 상처받은 마음의 자정과정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아이텐 또한 로테의 죽음을 사죄하기 위해 정치조직을 배신하고 교도소를 나오게 된다.
 알리는 아들 네자트가 예전에 건네준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고 수잔느와의 대화를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된 네자트는 아버지를 찾아가 바닷가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는 롱테이크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파티 아킨 감독은 각 개인의 다름을 구별하기 보다는 각 하나의 인격체로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화합하는 곳이 천국이 아닐까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서로의 문화와 가치관이 부딪히는 곳에서 필연히 발생하는 갈등과 충돌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영화는 그 곳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 아름다운 융화과정을 보여줌으로 우리에게 희망과 평화를 이야기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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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만과 편견

나는 영국 왕을 섬겼다 (2006)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2008/07/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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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국 왕을 섬겼다 (2006)
Obsluhoval jsem anglického krále I Served the King of England
 
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 전쟁, 드라마 | 체코 | 120 분 | 2008-05-01

자체평점 (내가 준 평점) : 7.6/10
감독 : 이리 멘젤
출연 : 마틴 휴바, 마리안 라부다, 밀란 라시카, 지리 라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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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나의 행운은
언제나 불행으로 이어졌다.

세계적 거장 `이리 멘젤`이
선사하는 유쾌한 인생사!

체구보다 야망이 컸던 남자!
그는 오로지 백만장자가 되기만을 꿈꿨다!


어리숙한 외모에 작은 키, 이름마저도 ‘꼬마’라는 뜻을 가진 청년 디떼, 그러나 그에겐 남과 다른 천부적 재주가 있었으니, 돈 모으는데 타고났다는 것이다. ‘돈이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는 비즈니스계의 제왕 ‘월튼’씨의 도움으로 최상위급 부자들만이 묵는다는 호텔 웨이터가 된 ‘디떼’는 그들의 여유롭고 화려한 삶에 흠뻑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의 인생목표는 오로지 하나, 백만장자가 되는 것!

일개 웨이터에서 호텔왕이 되기 까지!
시대보다 파란만장했던 한 남자의 일생!


명석한 두뇌와 재치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디떼는 프라하 제일의 호텔 ‘파리호텔’까지 진출하게 되고우연히 호텔을 찾았던 에티오피아 왕에게 훈장까지 받게 된다. 계속 되는 행운은 운명적으로 독일여인 리자를 만나게 하고, 그녀가 전쟁터에서 가져온 우표로 디떼는 꿈에 그리던 백만장자가 되어 자신이 일했던 호텔을 인수하게 된다.
그러나 영원할 것만 같던 그의 행운은 불행으로 그 얼굴을 바꾸고, 새롭게 들어선 공산주의 정권은 백만장자들의 재산을 압수하고 감옥으로 보낸다. 15년의 허무한 감옥살이를 마친 노인 디떼는 과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돌아보게 될 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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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희극인가 비극인가?
비극적 삶 속에서 펼쳐지는 풍자와 해학의 유쾌한 연주


 양분법으로 이 영화를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늙어버린 디테가 감옥에서 출소해서 과거의 모습을 회상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며 진행되는 이 영화는 늙어버린 디테의 한숨과 젊은 디테의 경쾌함을 교차시킨다. 백만장자를 꿈꾸는 한 소년이 자신의 사업수완과 재치 그리고 간교한 처세술로 돈을 모으고 잇따른 행운으로 결국엔 원하는 백만장자가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재산을 몰수당하고 감옥에 수감된다. 줄거리로 본다면 이 영화는 비극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영화의 메세지 또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는 진부한 이야기지만 이리 멘젤 감독은 특유의 풍자와 해학. 재치있으면서도 진지한 유머와 은유를 통해 유쾌하게 담아냈다. 맥주잔을 통해 비춰진 세상의 모습을 보았던 디테의 모습처럼 감독은 유쾌한 방식을 통해 아이러니하고 무상한 인생을 본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표현 방식은 풍자와 해학이다. 무성영화가 아님에도 대사 없이 음악이 깔리고 키작은 콧수염 남자가 이리저리 화면을 누비는 많은 장면들은 채플린의 영화를 보는 느낌은 준다. 이 밖에도 엄청난 부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돈에 대한 욕망을 떨치지 못해 디테가 뿌린 동전을 줍기 위해 네 발로 기는 부자들의 모습에서 감독은 그들의 이중성을 비꼰다. 이 밖에도 가진 자들의 위선과 추악함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부분들이 영화 속에 틈틈이 자리잡고 있다.
 
시대의 폭풍에 휩쓸린 개인의 삶

 체코 감독 이리 멘젤의 이전 영화를 보더라도 이리 멘젤 감독은 역사의 변동과 정치적 상황 속에서 무력하게 휩쓸리는 개인의 삶을 통찰하는 자세를 보여왔다. 이번 영화 <영국왕을 섬겼다>에서도 이런 모습을 연이어 보여준다. 가난한 소년에서 백만장자라는 원대한 꿈을 품었던 디테에게는 민족과 역사 그리고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 독일이 자신의 조국 체코를 점령한 때에도 나치 신봉자인 리자와 결혼을 하고 히틀러와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 애쓰기 까지 한다. 이런 그의 성격은 부의 축적에 행운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엄청난 불운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의 삶을 통해 이리 멘젤 감독은 한 개인의 삶이 시대의 폭풍의 휩쓸리면서 얼마나 알 수 없는 길로 떠밀려가는지 보여준다. 역사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나타나는 인생의 무상함 불확실성 그리고 이에 따른 예기치 않은 파멸을 정확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생의 절대 가치란 없다.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 라는 제목의 의미에도 이 메세지가 숨어있다. '나는 영국 왕을 섬겼다'라는 말은 디테를 키워준 호텔 지배인이 한 말이다. 이 말을 들은 디테는 깜짝 놀라고 한없이 부러워한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서 국가의 자존심을 지켜 패배해버린 지배인에게 국가를 무시하고 돈을 쫓아 성공한 디테의 더 이상 부럽지 않다는 디테의 말처럼 가치가 무가치가 되고 무가치가 가치가 되는 모습들이 영화 중간중간에서 나타난다. 또한 디테의 전 삶을 통해 이 메세지가 관통한다. 디테는 백만장자라는 막연한 꿈을 꾸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살려 성공을 이어 나간다. 퇴실하는 VIP 고객에게 바짝 붙어 거액의 팁을 받는가 하면 특유의 채치와 센스로 에디오피아 왕의 훈장을 받기도 한다. 그러던 중 딱히 큰 가치가 없던 우표가 전쟁기간 중 엄청난 가치를 지니게 되면서 아내의 목숨과 우표를 맞바꾼 그는 백만장자가 되는데 성공한다. 그가 그렇게 큰 돈을 벌어서 할 줄 아는 거라곤 자신의 호텔 사무실 벽에 돈을 붙이는 일 뿐이다. 그러던 중 공산정권이 들어서고 디떼는 재산을 감춘 채 부자의 삶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백만장자라는 사실을 자백하고 감옥을 택한다. 이렇게 디테의 꿈은 삼일 천하로 끝이 난다. 감옥에 가더라도 동경하던 부자들과 함께 같은 죄목으로 동등하게 수감되어 그들의 대열에 합류하였다고 기뻐하고 황홀해 한다. 이 부분에서 나타나는 그의 모습과 표정은 보는 관객의 가슴을 서글프게 한다. 이는 체코와 한국의 역사가 닮았기 때문이고, 디테의 삶이 우리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일테다. 디테의 인생의 무상함과 아이러니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삶에서 진정 소중한 가치란 무엇인가를 되묻고 있다. 늙은 디테는 자신의 삶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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