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Happens in Vegas...
미국 | 코미디 | 2008.05.29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톰 본
출연 : 카메론 디아즈, 애쉬튼 커쳐, 롭 코드리, 레이크 벨
자체평점 : 7.0 /10
<시놉시스>
위험한 도박에는
이런(??) 대가가 따른다!
우연한 만남→화려한 즐김→허무한 헤어짐→황당한 행운→
얼렁뚱땅 동거→포복절도 육탄전→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대책 없이 차인 조이(카메론 디아즈)와 한 순간에 백수가 된 잭(애쉬튼 커처).
황망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이들이 선택한 곳은 바로 유흥의 도시 ‘라스베가스’!!
미친 듯이 웃고 춤추고 모든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버린 줄 알았는데,
다음 날 뜨악,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어젯밤의 급속 결혼을 무효로 되돌리려는 순간, 어이없게도 300만 달러의 잭팟에 당첨이 되고,
판사는 신성한 결혼을 우습게 여긴 죄로 300만달러 동결과, 6개월간의 빡센 결혼생활형을 선고한다!
결국 유치하기 짝이 없는 잭의, 기절할 정도로 지저분한 집에 동거하게 된 까탈쟁이 조이.
어떻게든 상대를 떼어내고 돈을 독식하기 위해, 나름 머리도 굴려보고, 性격차이 걸쭉한 입담배틀에, 기절초풍 육탄전도 벌여보지만 둘 다 만만치 않은데?!
이별통보를 받아내기 위한 이들의 포복절도 진상퍼레이드!
이들은 과연 무사히 이혼도 하고 300만 달러도 나눠 갖게 될 수 있을까?
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본색 카메론 디아즈 & 코미디 본능 애쉬튼 커처!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환상의 찰떡궁합!
카메론과 애쉬튼이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미디의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는 배우임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둘을 한 스크린에 담는 발칙한 생각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다.
바로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의 톰 본 감독이 카메론과 애쉬튼 한 편의 영화에 담아냈다.
톰 본 감독은 “그들이 캐스팅 됐다고 들은 순간,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라고 단언한다. 촬영 첫날부터, 그들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을 만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일을 내고 말았다.
카메론과 애쉬튼이 지금까지 수많은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 모든 작품들은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을 위한 워밍업에 불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헉’ 소리 날만큼 끊임없이
펼쳐지는 그들의 무한 슬랩스틱 몸 개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찔한 긴장감을 줄 정도이다. 이들의
캐스팅 만으로 그저 그런 시시한 로맨틱 영화를 상상한다면 커다란 오산! 그들은 유쾌,상쾌,통쾌한
포복절도 육탄전을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남자는 유치하고, 지저분하고, 꺼벙한 동물! VS 여자는 피곤하고, 까탈스럽고, 시끄러운 동물!
性격차이 걸쭉민망한 남녀최고의 입담 배틀이 시작된다!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의 꿍꿍이.
남자들은 납득할 수 없는 여자들의 속사정.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고 했던가?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의 잭 풀러(애쉬튼 커처)의
“남자와 여잔 공존할 수 없어!”
라는 말처럼, 남자와 여자는 서로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매사에 더럽고 지저분하고, 유치한 장난을 치며 낄낄거리는 남자라는 족속을 보며,
우아하고, 고상한 척 하는 여자라는 무리는 얼마나 한심해하는지…
또, 매사 피곤하게 계획을 세우고, 까탈을 부리고, 시끄러워 견딜 수 없는 여자들
여자들 앞에서 귀를 막고 싶은 남자들은 어떻고?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은 이렇게, 동전의 양면과 같은 남, 녀의 차별점으로 인해
포복절도할 해프닝들이 벌어지게 되는, 남녀 성대결이 흥미진진한 영화이다! 여자와 남자를 대표하는
‘조이’와 ‘잭’은 ‘남자’란, ‘여자’란 어떤 황당한 동물인지를 알게 하는 남녀 심리 보고서이자, 관객들로
하여금 나와 내 연인을 돌아보게 하는 촌철살인의 풍자적 캐릭터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일어난 일은 라스베가스에 남겨 두어라?!
죄악(?)의 도시가 최악(!)의 상황을 물고 들어왔다!
유명한 격언인 “라스베가스에서 일어난 일은 라스베가스에 남겨 두어라”는 내팽개쳐진 억제심, 고삐 풀린 방종, 그리고 무분별한 방탕의 진정한 끝을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말이다! 그런데 만약 그 원죄의 도시에서 있었던 순간들이 단지 라스베가스에만 머물지 않고 집에까지 쫓아와 당신의 삶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도록 위협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것이 영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에서, 대략난감하게 얽힌, 두 명의 남자와 여자에게 닥칠 일련의 엄청난 결과들을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
몇 해전, 최고의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고교 동창생과 기분에 취해 라스베가스에서 하루 만에 결혼, 50시간 만에 이혼을 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다. 아무리 용감한 그녀라고 해도, 평소에 그녀가 그렇게 무모한 결혼식을 했을리는 사실 만무하다. 그게 바로 ‘라스베가스’였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지 않는가? 라스베가스는 바로 그런 도시이다. 모든 일탈과 스스로를 완벽하게 방종하게 내 버려 두어도 용서되는 도시. 이렇듯,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은 ‘라스베가스’라는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라스베가스이기 때문에 허락되는 모든 것들을 담은 유쾌한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은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네온사인에 둘러싸여 여흥을 즐기는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고, 당신은 영화도 파티처럼 흥겨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독단과 편견이 가득한 영화평>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빠지지 않고 듣는 무자비하고도 몰상식한 평들을 보면 '작품성이 떨어진다' '뻔하다' 라는 식의 내용들이다. 로맨틱 코미디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이라는 전통적 헐리우드식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어야 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로맨틱 코미디라는 오락 장르에서 작품성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면이 크다.
잘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의 특징을 두 가지로 본다면 로맨틱 코미디의 필수 요소들을 얼마나 잘 담아내고 있느냐? 와 뻔한 결말과 스토리를 어떻게 독특하게 풀어나가느냐? 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고전성과 현대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은 모두를 100%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고전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잘 균형을 맞추고 있는 영화이다.
아버지에게 해고당한 잭(애시튼 커처)과 친구들 앞에서 남자친구에게 차인 조이(카메론 디아즈)는 각자 친구 한 명을 대동하고 라스베이거스로 떠난다. 이들은 호텔 측에 실수로 같은 방에 배정받게 된다. 이렇게 만난 둘은 만취 상태로 결혼식까지 올린다. 하지만 다음날 실수를 인정하고 서로를 떼어내려다가 또 우연히 3백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다. 뉴욕으로 돌아와 서로 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잭과 조이. 젊은 이들의 쿨하고도 쿨하지 못한 결혼관념을 증오하는 판사는 6개월간의 결혼생활을 무사히 마쳐야만 50%씩의 권리를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리지만, 두 사람은 혼자 100%를 다 차지하려고 계획을 세운다.
결국 이 두 사람이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 사랑을 확인하고 사랑에 골인하는 식상한 구조다. 세부 애피소드까지 상투적이다. 하지만 일상과 일탈, 철저한 성격의 조이(카메론 디아즈)와 무계획과 지독한 낙관주의를 지닌 잭(애쉬튼 커쳐)가 대립되고 연결되고 융화되는 과정과 모습들은 독특하고 흥미롭다. 여기에 두 사람의 갈등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헤이터(잭 코드리)나 시종 그와 으르렁거리는 티퍼(레이크 벨)의 모습 또한 재미있는 볼거리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팝콘과 콜라를 손에 들고 애인과 웃으면서 보기 정말 좋은 영화이다.
'스포일러 가득한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는, 인어공주 (2007) (2) | 2008/07/11 |
|---|---|
| 원티드 (Wanted, 2008) (6) | 2008/07/10 |
| 셀마의 단백질 커피 (2008) (4) | 2008/07/09 |
| 핸콕 (2008) Hancock (6) | 2008/07/05 |
| 무용 (2007) (2) | 2008/07/04 |
|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2008) (0) | 2008/07/03 |
|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2008) (6) | 2008/06/16 |
| 그들 각자의 영화관 Chacun son cinéma To Each His Cinema (2007) (2) | 2008/06/12 |
| 쿵푸팬더 Kung Fu Panda (2008) (4) | 2008/06/10 |
| 21 (2008) 위너 위너 치킨디너!! (1) | 2008/06/08 |
| 나이트 버스 (Notturno Bus, 2007) (0) | 2008/06/07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