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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구촌

얼음없는 얼음축제, 홍천 꽁꽁축제. 이상기후 탓?

by With Anna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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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포근해진 날씨로 꼭 봄날씨 같았던 지난 주말입니다. 눈이 내려야 하는 시기에 여름 장마처럼 폭우가 내리기도 하고 오늘은 내리던 빗줄기가 눈이 되기도 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 탓에 겨울 축제가 비상이라고 합니다. 

 

-홍천 꽁꽁 축제 개막

얼음하면 떠오르는 강원도 홍천. 홍천에서 열리는 얼음 축제인 꽁꽁 축제가 지난 금요일인 13일에 개장하여 24일 화요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관광객들은 우산을 써야 했다고 합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로 얼음이 녹은 탓에 낚시터에 입장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비가 내린 주말동안 썰매장도 운영을 하지 못 했다고 하는데요, 비가 많이 내린 탓에 물이 흘러넘쳐서 썰매장 이용, 얼음 낚시 등 야외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돌아가는 아쉬운 발걸음

추운 겨울을 맞아 물고기를 잡고 썰매를 탈 계획을 세웠으나 모두 다 하지 못 하여 멀리서부터 놀러 온 관광객들은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맨손 숭어잡기를 할 수 있었지만 초봄같은 따뜻해진 날씨와 폭우에 꽁꽁 언 얼음을 기대했던 관광객들은 당황스러웠을 것입니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이상 기후 탓? 

강원도의 추운 날씨를 기대하고 관광객들은 축제를 참석했을 텐데요,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인한 축제 취소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4년 전 평창에서는 갑작스러운 고온의 날씨에 평창송어축제를 취소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홍천군은 이번 축제 기간을 이전과 달리 절반 이하로 단축을 시켜 개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3년 여간 중단되었던 축제가 재개막을 한 것이 무색하게 이상 기온으로 휴장을 할 수밖에 없던 날씨였습니다. 화천과 평창에서도 주말 폭우로 인하여 금요일 축제는 휴장되었었다고 하네요. 뚜렷해진 이상 기후 탓에 추운 날씨와 얼음이 묘미인 겨울 축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그러나 16일부터는 정상 개장을 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날짜를 확인하시고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홍천 꽁꽁 축제 일정

2023년 1월 13(금)~1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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