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종합부동산세의 개편안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매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편된 종부세와 부동산 매물 감소
위의 개편안이 나온 이후로 서울 아파트의 매물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합니다.
개편안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줄었고, 보유세에 대한 압박감으로 내놓았던 매물들을 거둬들이고 있는 건데요.
안 그래도 거래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 절벽은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별 매물 감소율
25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2천 709건으로, 세법 개정안이 발표되기 전날인 지난 20일의 6만 4668건과 비교하여 약 3%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감소세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강북, 마포, 용산, 강남은 2%대, 도봉, 종로, 강서는 3%대, 서초는 4.5%, 중구는 5.4%나 급감한 양상을 띄었다고 하네요.
-매물 감소의 이유
이번의 세법 개정안으로 다주택자나 고가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의 보유세 부담이 줄면서 일부 집주인들이 소위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하네요.
세 부담이 줄면서 급매로 물건을 처분하기보다는 물건을 거둬들이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개정된 세율
개정안에 따르면 다주택자의 경우 최고 세율이 6%에서 2.7%로 무려 절반 이하로 내려갔고, 세부담 상한금액은 300%에서 150%로 축소가 되었습니다.
무려 절반치의 세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번 기회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보이네요.
-종부세와 양도세
종부세와 더불어 양도세가 부동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 말할 수 있겠는데요,이러한 양도세 중과 배제 조치는 내년 5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종부세 개편과 더불어 이러한 조치에 따라 관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들 또한 이 때문에 거래 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있음에 따라 저렴한 급매물이 나올 확률이 준 것인데요.
급매물다운 급매물을 만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금리 인상
지난 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60건으로, 6월 거래량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다고 하네요.
심지어 7월 거래량은 25일 현재까지 220건에 불과하다고 하구요.
이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량이라고 합니다.
종부세에 대한 영향을 받기도 했겠지만, 현재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이 수요자들을 패닉 상태로 만들고 주택값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거래가 더 활발해지지 못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게, 또한 전문가의 입장입니다.
금리 인상과 세부담 완화로 당분간 최악의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여러 악재가 혼재한 시장인데요, 얼른 정상화되어 모두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톡어바웃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둔촌 주공 선방, 부동산 침체 회복? (0) | 2023.01.17 |
---|---|
특례보금자리론 9억 원 이하 대출, 최대 5%대 이율 (0) | 2023.01.14 |
부동산 발 금융 위기? 1분기 '30조' 시한폭탄 (0) | 2023.01.11 |
10억↓ 곤두박질 서울 집값, 계속되는 폭락에 이어질 규제 해제? (0) | 2023.01.11 |
국토부, 부동산 규제 지역 해제. 해제되는 지역과 그 효과는? (0) | 2023.0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