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소트니코바 도핑 테스트 인정 금메달 결과 바뀌나

러시아에서 코트니코바의 도핑 테스트 인정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무려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진 도핑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파장은 소치 올림픽의 결과가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도핑과 도핑테스트

도핑은 운동선수가 경기에서 더 나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약물을 사용함으로써 근육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거나 흥분하게 하여 평소보다 유연한 모습으로 운동을 하거나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도핑테스트는 약물을 투여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테스트이며 보통은 소변 체취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소트니코바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그 이름을 알린 러시아 피겨 선수인데요. 러시아 내에서는 주목을 받는 선수인 것 같았으나 올림픽 이전까지 국제적으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은 아니었으며 소치 올림픽 이후로 주목을 받게 된 선수였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명성에 맞게 그 이후의 활약도 기대가 되실 텐데요. 기대하실 만한 이야기를 전해 드릴 수가 없겠네요. 이후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020년도에 공식적으로 피겨 선수 은퇴를 합니다. 

 

소트니코바는 왜 약물 인정을 했을까? 

엄밀히 말하면 약물을 했다고 인정했다기보다는 인터뷰 도중에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언급을 한 것인데요. 두 번의 검사 중 첫 번째 결과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느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발언이며 현재는 그 인터뷰가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반응

러시아 피겨 연맹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관련하여 전혀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론이 형성이 되고 언제까지 무대응으로 응수할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러시아의 도핑 의혹 이번이 처음일까? 

2022년에는 발리예바라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던 러시아의 선수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양성 반응에도 올림픽에 참가를 하였는데요. 발리예바는 미성년자이고 도핑 테스트 결과를 늦게 전달받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 날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했을 세계의 선수들을 기만하는 행위였습니다. 우리나라 및 미국 등에서는 해설을 보이콧하는 등 그녀의 경기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고 함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약물 인정으로 기대되는 결과? 

올림픽을 앞두고 도핑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소트니코바는 첫 번째 반응에서 양성이 나왔으므로 두 번의 검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녀가 부당하게 금메달 결과를 얻은 것이 확인된다면 올림픽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 말은 곧 우리나라의 김연아 선수가 그녀에 의해 2위로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지만 그 결과를 바로잡을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소트니코바라는 선수의 등장으로 세계가 인정하지 않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던 김연아 선수와 우리들인데요. 이미 오랜 시간이 흐른 뒤라 그녀가 원하는 것이 맞든 아니든 잘못된 판정에 대한 결과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메달이 제 자리를 찾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