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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구촌

[생활정보] 난방비 줄이는 꿀팁2. 수도꼭지 사용법 알기

by With Anna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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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난방비로 난감한 상황에 놓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른 난방비에 적응할 새도 없이 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선은 난방비를 줄이는 법을 익히면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래의 방법들로 난방비를 줄였다는 가정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여 실생활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난방비 지켜낸 가정

이 가정은 전용 127제곱미터, 그러니까 평수로는 47평에 부부와 초등학생, 유치원생의 아이들 셋이 사는 가정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난방비는 약 13만 원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는 같은 평수의 다른 집보다 평균 7만 원 정도가 적은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어떤 생활을 통해서 가능했을까요? 난방비가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가정은 가정 내에서의 생활 규칙을 지켰다고 하는데요. 집안 실내 온도는 19~20도 유지, 집에서도 옷을 두껍게 입고 있기 등을 지키며 얼마나 오를지 모를 난방비에 대비를 했다고 합니다. 또, 이번 겨울 들어서 전기요 사용을 더 늘린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합니다. 평소에 따뜻하다고 느껴져서 전기요 사용을 하지 않던 방에도 전기요를 두니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따뜻한 전기요에 와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이 가정의 1년 전은 어땠을까? 

이 가정이 1년 전에 설정했던 실내 온도는 22도였다고 합니다. 이때 아이들은 집에서 내복 차림으로 생활을 하거나 부부도 반소매 등을 입고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생활했을 때에는 다른 같은 면적의 집보다 난방비가 1만 6천 원이 적게 나온 정도였었다고 하는데요. 1년 후 생활 패턴을 바꾸고는 난방비 차이가 더 벌어졌네요. 

 

-난방비 폭등의 이유

이렇게 어느 가정의 생활패턴을 바꿀 만큼 무서운 난방비 폭등의 이유는 12월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강추위와 1년 사이에 40%에 육박할 만큼 오른 도시가스 요금 때문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스값이 치솟으며 정부는 지난해 네 차례의 가스요금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보통은 12월보다 1월에 난방 사용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난방비 절약하는 꿀팁, 수도꼭지 방향을 찬물 쪽으로

시민들은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있는 난방비 걱정에 절약 꿀팁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돌고 있는 이야기들 중에는 사실과 다른 것도 있다고 하니 유의하여 실행에 옮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꿀팁으로 돌고 있는 주장 중에는 '온수를 사용한 다음에는 수도꼭지 방향을 찬물로 돌려놓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물을 계속 데우기 위해서 보일러가 공회전한다는 것인데요. 이 주장은 요즘 수도와는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물을 틀어놓아야 보일러가 가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도꼭지를 찬물 방향으로 돌려두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뜨거운 물 방향으로 돌려져 있는 수도꼭지를 다음 사람이 와서 의식없이 그 방향 그대로 틀게 되면 물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보일러가 가동되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으로 따뜻한 물과 찬물을 구분하여 사용하며, 보일러가 가동되는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수도꼭지를 찬물 쪽으로 돌려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난방비를 절약하는 다른 팁들

개별난방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온수 온도를 낮춰서 설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온수 온도를 낮춰서 사용하다가, 온도가 적절하지 않다거나 목표 온도에 도달하지 않아서 물이 차다고 느껴지면 조금씩 온도를 높여서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또, 여러 가족이 있는 가정에서는 가족이 같은 시간대에 샤워를 하며 보일러가 물을 데우는 데에 쓰이는 열을 조금이나마 줄임으로써 에너지 낭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식구가 여럿 있는 가정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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