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서 2023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도 채우지 못할 만큼의 대학지원률을 보인 대학교들이 있었다는 소식(https://heydude.tistory.com/53)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대학교뿐만 아니라 일부 초등학교에서도 단 한 명의 신입생도 받지 못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농어촌 학교에서는 신입생을 찾아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줄어드는 농어촌의 출생인구와 더불어 초등학교에 진학해야 할 학령 인구가 없으니, 신입생을 받지 못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신입생을 받지 못한 초등학교가 무려 27곳이나 된다고 하네요.
- 폐교 위기의 전북 군산 초등학교
- 저출산 현상의 가속화가 학교에 미치는 영향
- 전북교육청의 대안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
1. 폐교 위기의 전북의 어느 초등학교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신입생 맞이 준비가 한창이었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개교한지 80년 가까이 되었는데요. 새 학생들을 맞이할 생각에 낡은 강당을 새로 고치고, 운동장에도 천연잔디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이 무색하게 해당 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 했다고 합니다. 해당학교는 신입생만 받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는 병설유치원도 있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입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 입학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병설유치원은 당분간 문을 닫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학교의 전교생의 비중은 4학년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 비율은 약 4분의 3 가량이 된다고 하는데요. 농어촌 지역의 학령 인구 감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비율인 것 같습니다. 더욱 문제로 다가오는 점은 이와 같은 비율로 신입생이 감소하거나 올해와 같이 신입생을 더 받지 못 한다면 학교가 아예 폐교 수순을 밟아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학령 인구 감소, 농어촌 지역 학생 감소 등의 이슈는 꾸준히 있어왔다고는 하지만, 해당 학교의 선생님들은 이렇게 빨리 자신들의 학교의 학생들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될지는 몰랐던 것 같은데요.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저출산 현상의 가속화가 학교에 미치는 영향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앞서 언급한 학교와 같이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한 곳은 농어촌 지역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심외곽 지역에서도 학생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낯설지가 않다고 하는데요. 전북 지역에서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 하는 학교는 모두 27곳이라고 합니다. 또, 전교생이 10명도 채 되지 않는 학교도 27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이미 학령 인구 감소로 휴교 중에 있는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로 4년이 지난 후에는 이와 같이 휴교를 하거나 신입생을 받지 못 하는 학교가 지금에 비하여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습니다.
3. 교육청의 대안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
학교에 학생이 줄면서 휴교를 하거나 통폐합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변 지역의 학령인구가 함께 감소하게 되고 이는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이미 학교소멸은 눈에 띄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이지만 학교를 통해 마을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게 전북교육감의 입장입니다. 전북교육청은 농촌 유학사업을 추진하거나 폐교에 이른 학교 부지를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교육청 내에서만 대책을 마련하여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이미 지방의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농어촌 및 외곽의 학교들이 존재하고 학생이 없는 학교는 늘어나는 것이 보이는 상황에 교육 당국 및 정부, 지자체 등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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