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참치캔 기름, 먹어도 될까?

여러분들은 참치캔을 자주 드시나요? 저는 참치캔으로 만든 김치찌개를 무척 좋아하고 참치와 함께 볶은 김치반찬은 그야말로 밥도둑이어서 참치캔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찌개, 반찬, 볶음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니 쟁여두고 사용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그런데 참치캔을 먹는 것은 좋은데 캔을 땄을 때 기름이 바로 보이니, 자주 먹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데요. 우선은 찝찝한 마음에 기름을 쭈욱 따라내 버리고 조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저와 같이 이 기름을 먹어도 되는 걸까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오늘의 포스팅을 작성해 봅니다. 

 

-참치캔 안에 있는 기름 먹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절대 안 돼'입니다. 참치캔은 제조과정에서 가열과 압착 과정을 거치면서 산화가 진행되어, 이 참치캔 기름에는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트랜스지방, 중금속 등 다양한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기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왜 먹지 말아야 할까요?

시중에 판매되는 참치캔의 대부분은 가열살균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이러한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로 포장을 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위험이 있고, 참치캔 안에 들어있는 카놀라유라는 기름 자체가 GMO라 일컬어지는 유전자변형식품이기 때문에 건강 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섭취 전에 꼭 참고해 두셔야겠습니다. 

 

-참치캔을 아예 먹지 않을 수는 없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참치캔을 아예 먹지 않을 순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야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겠습니다. 우선은 참치캔 위에 떠있는 기름을 따라내야 합니다. 그러고도 남은 기름기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참치캔의 뚜껑을 따고 뜨거운 물을 부어준 후 10분 후에 다시 찬물을 부어서 헹궈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차가운 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뜨거운 물로는 기름기가 다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번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니, 2~3번 반복해서 헹궈주셔도 됩니다. 

 

-이렇게 하면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물질 걱정없이 먹을 수 있나요?

네 그렇다고 합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하면 환경호르몬 및 제조과정에서 만들어진 유해물질을 걱정하지 않고 참치캔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일이 물의 온도를 조절해 가며 참치를 헹구는 과정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고 아닐까요? 조금 더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