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가 뭐길래? 인공지능 챗봇 윤리적 문제는 없을까

여러분은 인공지능 챗봇인 'Chat GPT'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Chat GPT가 출시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고 하네요. 그간 호기심에든 필요에 의해서든 출시된 이후 사용자는 1억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논문 작성, 연설문 작성 등을 쉽게 해 준다고도 하는데요. 사용하는 언어가 실제 인간과 비슷하여 전문적인 영역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한편으로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윤리적인 문제도 논의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Chat GPT란?

Chat GPT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대화형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어나 한국어 등 원하는 언어로 질문을 적으면 이에 대한 답을 내려주는데요. 대화 수준 또한 상당하여 논문 작성도 가능해 보입니다. 번역도 꽤 정확하다고 합니다. Chat GPT을 두고 몇 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의사면허시험에서는 상당한 정확성을 보여주었고 로스쿨 졸업시험에서는 평균 C이상의 학점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는 미국 의사, 변호사 시험을 통과할 수준입니다. 

 

-Chat GPT는 어디에서 탄생하였나? 

Chat GPT는 오픈AI라는 미국의 벤처기업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넷 문서 및 책 등의 자료를 3천억 개 이상 학습한 후 출시된 인공지능 모델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인공지능의 사용에 편리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인간의 영역 어디까지 미칠지 의문이 듭니다. 

 

-Chat GPT의 사용과 문제

미국의 어느 하원의원은 낭독할 연설문을 이 Chat GPT가 작성하도록 하여 그것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정책에 관한 연설문을 낭독했다고 합니다. 또, 콜롬비아의 어느 판사는 판결문을 작성할 때에 Chat GPT와 상담을 했다고 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참고하는 정도가 아니라 시나 소설과 같은 창작의 영역의 글을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Chat GPT 이용은 어떨까요? 봄을 앞두고 '입춘대길'이라는 소재로 시를 써보도록 하였는데요. 그랬더니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오면, 새로운 꿈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그럴듯한 시를 작성하여 보여줍니다. 이쯤되니 시험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영어시험을 Chat GPT가 풀어보도록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번 수능이라 정답 자료를 새로 학습하지는 못 했을 것이고 기존의 데이터로 문제를 풀었을 텐데요, 풀었던 문제 중 3분의 2 이상을 맞히는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문제 푸는 시간이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릅니다. 듣기평가를 제외하고 28 문제를 푸는 데에 6분 정도가 걸렸다고 하니 말입니다. 

 

 

-Chat GPT의 이용 

Chat GPT는 지난해 12월 1일에 공개되었는데요. 공개된 이후 평균적으로 하루에 1천 3백만 명 이상이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간 이용자 수가 1억 명에 도달하기까지 인스타그램은 2년 6개월, 틱톡이 9개월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Chat GPT은 두 달에 달성을 했고요. 그야말로 화제성을 몰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개발사인 오픈AI는 인기가 늘면서 월 이용료 20달러를 책정하는 버전을 내놓을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AI봇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으로 빠른 성장세로 생활 곳곳에 Chat GPT이 파고들고 있지만 그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대학에서는 Chat GPT를 이용하여 과제를 작성해 제출하면서 부정행위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으며 미국 뉴욕시는 모든 공립학교에서 Chat GPT에 대한 접속을 금지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기업들이 관련한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윤리 및 안전성에 대하여 충분히 검증을 거친 후에 안전하다는 판단이 있을 때에 출시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율성으로는 어려운 이야기라면 법제화해서라도 윤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Chat GPT가 미치는 영향

Chat GPT이 돌풍을 일으키며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IT 기업들도 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중적 인기에 발맞추어 가면서 좋은 제품을 기업이 내놓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고 윤리 문제 등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가 있고 사회적 합의가 있은 후에 출시가 이뤄져서 안전한 사용으로까지 이어지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