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미국 인공위성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을 알리는 재난 안전문자를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한반도에 떨어진다는 소식에 큰 우려가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시민들 중 실제로 추락한 인공위성의 잔해를 보았다는 경우가 있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이 오늘 오후 한반도 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고 이에따라 정부는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하여 사태를 대비하였습니다.
-재난 안전문자 : 인공위성 추락
오늘(9일) 낮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인공위성이 한번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오전 7시부터 '경계' 경보가 발령이 되었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우주위험대책본부도 소집이 되었다고 합니다. 재난 문자는 오후 12시 20분부터 1시 20분 사이에 추락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왔습니다.
-인공위성 추락 재난 대비
이와 같은 상황에 따라 인천 및 김포국제공항 등을 비롯하여 전국 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락 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하여 대부분 해체되거나 연소가 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잔해물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기에 이를 주의하고자 하는 취지로 '경계' 경보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정보통신부는 추락하며 대부분 소실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나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가능성 또한 있기에,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비할 것을 알려왔습니다. 추락이 예측되는 시간 동안 외부활동 주의하기,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하며 상황을 살피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낙하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였을 경우,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소방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인공위성의 정체는?
오늘 추락한 인공위성은 1984년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에서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 ERBS(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입니다. 총중량은 2,450kg이며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해 온 위성이라고 합니다. 이 위성은 2005년 임무를 다하여 지구 궤도를 따라 선회를 하다가, 18년이 지난 오늘(9일),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추락한 것이라고 합니다.
-인공위성 이동 경과
해당 미국 인공위성의 잔해물은 다행히도 국내에 피해 없이 한반도 상공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미국 인공위성 'ERBS'의 정확한 추락 지점 및 시각 등은 미 공군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나올 소식도 주의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우주쓰레기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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