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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어바웃 부동산

둔촌 주공 선방, 부동산 침체 회복?

by With Anna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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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주공을 두고 으레 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라는 말인데요. 둔촌 주공의 청약 당첨자들의 계약일이 오늘(17일) 마감이 됐다고 합니다. 앞서 나왔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가 둔촌 주공을 살리기 위한 말이 나올 정도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상징성이 큰 단지입니다. 계약률을 열어보니 관련자들은 우선은 한시름 놓았겠습니다만 이것이 부동산 시장에 찾아온 침체가 곧 반등을 하거나 금세 회복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둔촌 주공 청약 계약률이 달성되었을 뿐,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둔촌 주공 계약률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일반 분양만 해도 사천여 세대로 전국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 주공. 입주는 2년을 앞두고 있으며 한창 공사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때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공사는 재개되어 정상 진행 중에 있고 청약도 이루어졌으며, 지난 2주간은 청약 당첨자들의 계약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둔촌 주공의 시공을 맡고 있는 시공사 중 하나인 현대건설은 청약 계약 마감일인 오늘(17일) 계약률이 70%에 육박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추측하기가 어려웠던 둔촌 주공의 계약률이었는데요, 알려진 계약률을 두고 시공사 측에서는 예상보다는 선방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둔촌 주공 계약률을 이끈 1.3 대책, 부동산 활황 이끌까? 

규제가 완화되기 전보다 현장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다는 의견이 있기도 한데요. 계약을 망설이다가도 최대 대규모 재건축 단지라는 타이틀과 완화된 정책의 혜택을 받아 계약 쪽으로 돌아서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 1.3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사실상 둔촌 주공 구하기(https://heydude.tistory.com/40)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이것이 계기가 되어 시장 분위기를 달리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었다고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둔춘 주공이 미분양이었을 경우에 불러올 파장이 컸던 만큼 둔촌 주공에 대한 규제 완화가 납득이 가기도 하는데요. 다행히 급한 불은 끈 계약률인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도 이 기세를 등에 업고 시장이 활황될 지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둔촌 주공 계약 상황

계약을 마친 청약자들도 마냥 확신을 가지고 지켜보기만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당장 앞선 금리를 무시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이에 더해 집값이 흔들리기라도 하면 투자한 만큼의 손실이 나게 되니 그에 대한 걱정을 놓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출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생긴 것은 맞지만, 높아진 금리로 필요한 자금을 대출을 통해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계약률은 선방했지만, 계약 마감일까지도 부동산을 통해 문의를 해온 것을 보면 계약자들의 걱정을 알 수가 있겠습니다.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자금 계획이 필요할 것입니다. 

 

 

-경제 상황에 따른 부동산 지표

부동산 침체 지표는 꾸준하게 갱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미분양률을 통해서 그 침체율을 가늠할 수가 있겠습니다. 두 달 전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5만 8천 가구였고, 현재는 6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최근의 경제가 높아진 금리를 따라 침체 되고 있는 상황에, 이것이 심화될 경우 미분양 상황은 내년까지도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수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6.47% 떨어졌으며 이는 17년여 만의 최대 하락폭이라고 합니다. 둔촌 주공 또한 70%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보였다고는 하나, 계약률에 따르면 여전히 1400여 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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