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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어바웃 부동산

[부동산] 강남 18억 넘게 하락

by With Anna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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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남권 부동산 관련하여 10억 하락을 블로그에서 언급했었던 것 같은데요. 오늘 접한 소식은 18억 이상의 하락 거래 소식입니다. 부동산 불패의 상징인 줄로만 알았던 강남권 내에서의 거래도 무려 18억 원대가 급락한 거래가 있었다고 합니다. 급하게 오른만큼 낙폭 또한 큰 것이 당연하겠지만, 모양새가 속수무책으로 떨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십억여 원이 한 번에 오가면서 시민들의 혼란 또한 가중될 텐데요. 

 

-갱신 중인 아파트 하락폭

지난 번 부동산 하락 언급 때에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요. 강남권이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폭은 더욱 커지면서 하락폭을 갱신 중에 있습니다. 

 

-반포 주공 1단지

강남에서도 반포주공 1단지. 학군이 우수하고 교통 또한 편리한 곳입니다. 전체 세대의 상당수가 한강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점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 강남 재건축 단지입니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 위세를 떨치고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요, 반포주공 또한 하락세의 영향을 벗어날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의 거래는 5개월여 만인데, 무려 18억 5천만 원이 급락한 거래였습니다. 

 

-확연한 매수자 우위의 시장

위에 언급한 반포주공같은 경우, 지난해 140 제곱미터에 73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같은 평형이 최근 거래에서 54억 5천만 원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이는 5개월 만의 일입니다. 같은 단지의 전용면적 106 제곱미터 같은 경우는 최근에 43억 원에 거래가 되었는데요. 이는 작년에 기록했던 최고가 59억에 비하여 16억 원이 하락한 거래입니다. 단순히 평형만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논할 수는 없겠지만 지분이나 권리가액이 적용되더라도 상당한 하락 거래임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락 거래 중인 강남권 아파트

말 그대로 부동산 불패의 시장일 때에는 빚을 내서라도 구매하는, 이른바 영끌과 같은 적극적인 매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데다가 높은 금리, 거래 절벽의 상황에 모험을 할 매수자는 없을 것입니다. 근처의 반포자이 84 제곱미터 같은 경우는 지난해 기록했던 최고가액보다 10억 원이 넘게 하락한 거래가 있었고, 강남구 도곡렉슬의 대형평형은 14억 5천만 원이 하락한 거래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속되는 고금리 

이와 같이 지속되는 고금리에 강남권의 상징으로 불리는 고가 아파트들도 버티지 못 하고 이른바 급매물이 나온 것입니다. 여기에 경기 침체까지 더해져서 적극적인 매수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꾸준한 하락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연간 22.09%각 떨어졌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있었던 조사 이래 가장 큰폭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게다가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비교해도 그 하락 폭이 2배에 이릅니다. 2021년 훈풍을 타고 급하게 올랐던 인천과 경기도의 부동산가도 상승했던 것보다 3분의 2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상승한 가격이지만요. 이러한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가 절벽으로 몰린 상황에,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며 개입을 하기도 했지만 하락폭이 잠깐 줄었을 뿐, 꾸준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라고 하더라도 금리와 경기 등을 살피며 매수에 앞서서 신중하게 동향을 살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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